"드디어 전쟁 끝나나" '코스피 1만' 바로 직행?…'이것'이 결정한다[주末머니]
미국 금리 방향에 따라 증시 분위기 결정될 듯

미국과 이란의 종전이 가까워져 오면서 우리 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다음 주에 있을 미국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코스피 추가 상승을 가를 중요한 변수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대신증권은 미국과 이란의 실질적인 종전 협상 타결 이후에는 유가 안정으로 인한 물가 우려 완화, 채권금리·달러화 하향 안정이 글로벌 증시에 추가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종전 리스크가 사라진 뒤 우리 증시의 상승과 하락을 가를 중요한 변수로는 미국의 금리 방향성이 꼽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종전 후 남은 숙제는 다음 주에 열릴 6월 FOMC 결과"라며 "3월 FOMC 점도표에서는 올해 1번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황이지만, 최근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보면 올해 금리동결, 또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고용 서프라이즈, 소비자물가지수(CPI) 레벨업 여파로 페드와치(FED Watch) 기준 올해 10월, 내년 3월 두 번 금리 인상을 선반영한 상황"이라며 "점도표 상향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올해 금리동결, 내년 금리동결을 시사할 경우 시장에는 오히려 서프라이즈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 각각 1번 금리 인상을 시사하더라도 증시에 부담을 주기보다는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는 안도감이 유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케빈 워시의 기자회견 내용도 중요하다"며 "연준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기자회견으로 통화정책 스탠스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이고, 첫 FOMC회의, 기자회견임을 감안할 때 매파적인 스탠스보다는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피력할 가능성 높다"고 예상했다.
특히 "점도표 또는 FOMC 성명서가 매파적일수록 케빈 워시의 기자회견은 비둘기파적일 것"이라며 "많은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6월 FOMC 결과가 오히려 분위기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FOMC 이후에는 본격적인 2분기 프리어닝 시즌으로 돌입한다. 7월 첫째주 실적 가이던스를 공개하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실적 전망 상향 조정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실적 전망 정체 국면인 6월에도 선행 주당순이익(EPS) 상승은 지속됐다"며 "현재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34배에 불과한 딥 밸류 구간으로,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은 코스피 상승 압력을 높이고, 상승 여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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