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첫 조류경보 … 박완수 경남지사, 녹조대응·안전한 수돗물 공급 상황 점검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6. 6. 1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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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2일 창녕함안보와 칠수취수장을 잇따라 방문해 낙동강 유역 녹조 대응과 안전한 수돗물 공급 상황을 점검했다.

박 도지사는 먼저 유역면적 2만697㎢, 저수용량 1억900만㎥ 규모의 창녕함안보를 찾아, 녹조 대응 상황을 챙겼다.

이어서 낙동강 조류경보제 발령 영향 취수장인 창원 칠서취수장을 찾아 녹조 대응 추진 상황 정수처리 공정 운영 현황 등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8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칠서 지점과 물금·매리 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 두 번째)가 창녕함안보를 찾아 녹조 대응 및 안전한 수돗물 공급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박 지사는 "녹조 상황 속에서도 도민의 먹는 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정수처리 공정을 철저히 관리해 여름철 수돗물로 인한 불편이 없게 하라"고 당부했다.

또 "향후 경보 단계 상향 등 녹조 발생이 심해지면 신속한 댐·보 연계 운영과 녹조제거선 적기 투입 등 녹조 저감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점검에는 성낙인 창녕군수, 경남도 환경산림국장, 한국수자원공사 및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박 지사는 "앞으로도 오염물질의 낙동강 유입을 차단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질오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도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물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칠서취수장에서 녹조 대응 및 안전한 수돗물 공급 상황을 살피고 성낙인 창녕군수(가장 왼쪽) 등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현재 경남도는 칠서, 물금·매리 지점 조류경보 발령에 따라 수질오염원 관리 강화, 수돗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녹조 원인물질인 총인(T-P) 유입 저감을 위해 도에서 자체 마련한 '경상남도 녹조 대응 행동 요령'을 기준으로 폐수, 가축분뇨, 개인오수처리시설 등 주요 오염원 특별점검을 진행 중이다.

또한 조류경보제 영향 취수장에는 취수구 주변 조류 차단막, 살수시설, 수면폭기장치 등을 설치해 낙동강으로 조류가 흘러드는 것을 최소화하고 있다.

정수장에서는 낙동강 본류를 상수원으로 이용하는 정수장 관리 강화, 활성탄과 오존을 활용한 고도정수처리, 조류독소와 냄새 물질에 대한 검사 주기 주 1회 이상 강화한다.

경남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정수된 수돗물에서는 조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도는 여름철 녹조 발생 대응을 위해 수질오염원 관리와 취수장·정수장 운영 관리를 지속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도민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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