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인수위 공식 출범…“시민이 주인인 시정 구현”

정덕영 경기 양주시장 당선인이 ‘양주대전환 시민주권 인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민선 9기 시정 비전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정 당선인은 지난 10일 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을 확정·발표하고, 11일 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출범식과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며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위원회 명칭은 ‘양주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시정 철학과 향후 4년간 정체된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양주대전환 시민주권 인수위원회’로 확정됐다.
인수위는 오는 30일까지 20일간 활동하며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핵심 정책과제를 정립하고 당선인의 공약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인수위는 박태희 전 경기도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박재용 경기도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간사는 정성호 국회의원실에서 양주시 주요 현안을 담당해 온 안중언 보좌관이 맡는다. 조직은 시민주권, 일자리·경제, 도시·교통·균형발전, 교육·문화·복지 등 4개 분과위원회 체계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총 15명의 인수위원과 20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이지연·한상민 시의원을 비롯해 이광호 전 회천신도시연합회장, 김유리 나라살림연구소 총괄팀장, 장경원 경기연구원 박사, 최민정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연구원, 김지선 한양대학교 국제관광대학원 교수, 기은광 서정대학교 부교수, 김남권 전 양주시 도시성장국장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 대표들이 참여해 정책 중심의 실무형 조직을 꾸렸다.
자문위원회는 조태화 전 양주시청 회계과장을 자문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 대표 등 20명으로 구성돼 인수위 활동을 지원한다.
인수위원회는 출범 직후 실·국·소별 주요 현안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약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재원 조달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양주 고속도로 정상화, 교육지원청 신설, 공공기관 유치,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등 지역 핵심 현안 해결 방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와 함께 GTX와 전철, 도로망, 광역버스 및 시내버스 등 교통 분야 전반을 살펴 시민 불편 해소와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개선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중앙정부와 경기도, 국회,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주요 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에도 나선다.
특히 인수위는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취임 후 100일 동안 추진할 ‘시민주권 100일 혁신제안’을 통해 생활 불편 개선 과제부터 미래 전략사업까지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방침이다.
정 당선인은 “시민주권 인수위는 단순한 업무 인수인계 기구가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아 양주의 미래를 설계하는 혁신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양주대전환의 초석을 놓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양주시 관계자는 “새로운 민선 9기 시정이 차질 없이 출발할 수 있도록 인수위원회의 활동을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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