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정청래 "호남은 민주당이 부족해도 늘 아껴준다"
[김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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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6·3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광주광역시를 찾아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 6.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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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호남은 민주당의 부모님과 같은 존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호남이 민주주의를 낳고 길러 주셨듯이 호남이 민주당을 낳고 길러주셨다"고도 했다.
이어 "6·3지방선거 민심을 겸허히 받들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받아들일 것은 더 받아들이겠다"며 "5·18민주화운동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성찰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아울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7월 출범을 축하하면서 민주당 차원의 전폭적 지원도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날 6·3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다.
정 대표는 또한 5·18민주화운동 공법단체들이 5·18 회관 건립 지원을 요청했다고 언급하면서 "잘 살펴보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금의환향 하시라" "당정청은 원팀이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잇따라 하며 한껏 몸을 낮췄다.
지난 10일 최고위에서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발언하며 사실상 이 대통령에게 맞서는 듯한 강경 발언을 쏟아낸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정 대표 등 당 지도부는 현장 최고위 개최에 앞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과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김원이 전남도당위원장,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의 당선인 일부가 동행했다.
정 대표는 묘역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는 "내란 잔재 청산! 5·18정신 헌법전문수록!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고 적었다.
민주당 대표 광주 방문에 신변보호 요청?... "선거 때 테러 모의 의혹 때문"
한편 민주당은 정 대표의 광주 방문에 앞서 당 대표 신변보호를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지역 정치권 안팎에선 이례적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민주당 관계자는 "지방선거 기간 정청래 대표를 겨냥한 테러 모의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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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 앞서 남긴 방명록. 2026. 6.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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