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세 이부진 요리스승 “췌장암 항암 없이 완치”…뭘 먹었길래
" 인터뷰고 뭐고, 일단 먹고 시작하자. "
지난 3월,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위치한 ‘심영순요리연구원’에 들어선 취재진을 맞이한 건 구수한 밥 냄새였다. ‘옥수동 선생님’으로 불리는 전통 한식 선구자이자 1세대 요리 연구가인 심영순(89·이하 경칭 생략) 한식 대가는 취재진을 서둘러 밥상에 앉혔다.
대가가 직접 차려낸 밥상은 말 그대로 입이 떡 벌어졌다.
돼지고기 편육, 민어찜, 마늘꼬치, 겉절이, 애호박무침….
친숙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들의 단정하고 어여쁜 때깔에 한번, 맛본 순간 또 한 번…. 취재진은 식사 내내 눈이 휘둥그레졌다. 자극적이지 않은데 혀끝을 감아 도는 깊은 감칠맛. 생전 처음 느끼는 풍미였다.


" 이 나이에 칼질하고 불 앞에 서는 사람이 어디 있어? 나 아직 죽지 않았어. "
심영순의 포스는 여전히 남달랐다. ‘한식대첩’의 심사위원은 물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해피투게더’ 등 당대 최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촌철살인의 독설로 유명세를 탔던 그였다. 그러다 돌연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췄고, 세간에는 건강 이상설 등 온갖 추측이 나돌았다.
사실 그는 ‘석 달 시한부’를 선고받은 췌장암 환자였다. 설상가상 십이지장궤양까지 겹치자 볼이 핼쑥하게 파이며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됐다. 가족들마저 마지막을 준비했을 정도다.
하지만 수술도, 항암 치료도 없이 심영순은 1년 만에 병석을 훌훌 털고 일어났다. 자기공명영상(MRI)에서 암 덩어리가 말끔하게 사라졌단다. 의사도 이를 ‘기적’이라 했다. 암에서 일어난 심영순은 일주일에 두 번 요리연구원에 직접 등판해 제자들을 가르치는 ‘현역’이다.

" 몸에 좋은 것만 넣어 만든 ‘이것’을 매일같이 먹었으니, 암이 안 사라지고 배겨? "
심영순은 암에 걸린 자신을 살리기 위해 둘째 딸이 매일 끓여준 이 음식 덕분에 건강을 되찾았다며 세세한 레시피를 알려줬다. 〈100세의 행복3〉 이번 화에서 ‘구순(九旬)의 한식 대가’ 심영순을 암에서 살려낸 음식 레시피부터 운동법까지 낱낱이 공개한다.
암세포 없앤 딸의 채소탕 레시피
사실 심영순과의 만남은 쉽지 않았다. 심영순은 오로지 ‘한식 연구’에만 몰두하겠다며, 인터뷰 요청을 한사코 거절했다. 하지만 취재진의 간곡히 설득한 끝에 그는 “생애 마지막 언론 인터뷰가 되겠다”며 만남에 응했다.
요리연구원에서 만난 그는 2000년대 TV 화면 속 모습 그대로였다. 청록빛 고운 한복 자태에, 숱 많고 탄력 있는 백발의 헤어 스타일. 세월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흐트러짐 없이 꼿꼿했다.
그런 그에게도 사선의 고비가 있었다. 20여 년 전,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5년 생존율이 10%대에 불과해서 ‘소리 없는 암살자’라고 불리는 췌장암에 걸렸을 때다. 의사는 고작 3개월 시한부를 선고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하던 날, 가족 모두가 심영순이 이미 세상을 떠난 것처럼 펑펑 울었다.
그러나 둘째 딸 장혜주씨는 어머니 심영순을 포기할 수 없었다. 곧장 보따리를 싸 친정집으로 들어갔다. 심영순의 식탁은 그날로 완전히 달라졌다. 그는 항암 치료 대신 딸의 식이요법을 선택했다. 암을 이겨낸 지금도 이 식습관을 유지 중이다.

※ 암에 걸린 심영순을 일으킨 딸의 채소탕은 무엇을 넣어, 어떻게 끓여, 언제·얼마나 먹은 걸까요?
건강음식 전문가인 혜주씨가 어머니를 위해 만든 채소탕의 재료와 레시피, 복용법까지 탈탈 털어 공개했습니다.
혜주씨는 “이 방법은 누구에게나 통하는 만능 레시피가 절대 아니다”며 ‘사람의 체질과 병증에 따라 재료와 끓이는 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주의를 주더군요.
심영순은 딸의 채소탕으로 영양을 공급하고, 자신이 만든 해독 주스로는 독소를 빼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비싼 음식 찾는데, 몸은 먼저 이걸 원해.” 그 해독주스에 대한 정보도 확인해보세요.
한식 대가인 심영순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김치찌개랍니다.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지 침을 꼴깍 삼키며 일러준 대가의 레시피까지 공개합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요리 스승, 심영순이 공개한 장수 식단과 암 극복 레시피.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췌장암, 항암 없이 완치”…89세 한식대가의 장수 레시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0877
■ 100세 시대를 위한 가장 지적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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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99% 도려내도 살았다” 신애라 아빠 살린 ‘엄마의 주스’
수술 후 남은 위는 1% 남짓. 아내는 국내에 나온 암 관련 서적을 몽땅 독파했고 붉은 고기부터 금지시켰다. 뭐든지 끝장 보는 성격의 아내는 결국 내 암을 죽이는 비장의 무기를 찾아냈다. 매일 아침 ‘이 채소’를 갈아 만들어준 것.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8949
“술에 ‘이것’ 한 방울 넣어라”…90세 애주가 뇌 쌩쌩한 비결
“술에 ‘이것’ 한 방울 타면 위장에 무리가 적고, 술맛도 훨씬 부드러워요.” 최연소 조선일보 편집국장, 대우전자 초대 사장을 지낸 김용원(91) 한강포럼 회장의 삶에는 ‘술’이 늘 함께했다. 매일 와인 1병을 먹어도 그의 뇌는 쌩쌩하다. 91세 애주가가 술에 타먹는 ‘한 방울’의 액체는 무엇일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6868
20년간 감기 안 걸렸다…94세 방사선 교수의 ‘20분 습관’
“내 전공이 온열치료예요. 이것만 해도 면역성이 확 올라간다는 것은 증명된 사실이에요.” ‘아흔의 과학자’ 송창원(94). 그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 논문을 게재한 석학이다. 암 치료에 평생을 바친 그는 20년간 감기 한 번 걸리지 않았다. 15분 만에 면역력을 올리는 방법은 뭘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4050
당뇨·암 다 이겨낸 96세 권노갑…“이것 타먹는다” 아침 4잔 비밀
“요렇게만 묵으면 나처럼 된다니께!” 그런데 진짜 비밀은 따로 있었다. 그 4잔에 반드시 넣어 먹는 ‘이 가루’ 때문이었다. 그 덕에 암까지 겪었지만 암 수술 한 달만에 일상으로 복귀했다. 14년이 지난 지금, 그는 놀랍게도 암의 흔적마저 깨끗하게 지워버렸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7044
」
김서원·이민정·선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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