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부족사태 해법, '사법적 책임만' 34.1%-'전국적 재선거' 31.3%
[이승훈, 봉주영 기자]
|
|
| ▲ 소중한 한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함에 기표한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
| ⓒ 연합뉴스 |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스티아이(STI)에 의뢰해 지난 9일~10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4.1%는 '재선거 필요 없고 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31.3%, '서울 등 문제 지역만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27.2%로 뒤를 이었다. '재선거도 필요 없고 사법 처리도 필요 없다'는 응답은 4.4%에 그쳤다.

반면 40대에서는 '서울 등 문제 지역만 재선거 실시 응답'이 37.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재선거 없이 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응답이 34.0%로 뒤를 이었다. '전국적 재선거 실시' 응답은 24.7%였다.
50대·60대·70대의 경우엔 재선거 실시에 대해 상대적으로 부정적이었다. '재선거 필요 없고 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43.3%(50대), 45.3%(60대), 42.8%(70대)로 가장 높았다. '전국적인 재선거 실시' 응답은 22.1%(50대), 26.5%(60대), 17.2%(70대)에 그쳤고, '서울 등 문제 지역만 재선거 실시' 응답도 27.0%(50대), 22.2%(60대), 24.5%(70대)로 나타났다.
|
|
| ▲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정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판하면서도 '부정선거' 주장과는 거리를 두는 내용의 대자보가 게시돼 있다. |
| ⓒ 유성호 |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전국적인 재선거 실시' 응답이 54.2%로 가장 높았고, '재선거 필요 없고 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26.9%, '서울 등 문제 지역만 재선거 실시'는 13.5%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경우 '재선거 필요 없고 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가 39.8%, '서울 등 문제 지역만 재선거 실시'가 37.7%로 엇비슷했고, '전국적인 재선거 실시'가 16%였다.
보수층에서는 '전국적인 재선거 실시'가 42.7%로 가장 높았고 '재선거 필요 없고 사법적 책임' 31.6%, '서울 등 문제 지역만 재선거' 실시 21.1% 순이었다.
중도층에서는 '재선거 필요 없고 사법적 책임' 응답이 36.3%로 가장 높았고, '전국적인 재선거 실시' 33.5%, '서울 등 문제 지역만 재선거 실시' 24.5% 순이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이동통신 3사로부터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대상은 2026년 5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추출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가중)으로 통계를 보정했다. 응답률은 7.7%(총통화 1만 2705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당대표 선호도] 김민석 34.8%-정청래 20.3%...양자대결, 김 58.7%-정 26.4%
-[차기 국가지도자 적합도] 오세훈 16.4%-김민석 15.3%-한동훈 15.0%
-[오세훈 당선 이유] 민주당 대응 부족 38.4%-부동산 19.9%-후보 경쟁력 17%
-'지선 결과 불만족' 민주당 지지층 71.1% '지도부 책임'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잠실 시위대 단톡방 들어갔더니, 여전히 '부정선거·윤어게인' 설왕설래
- 2030여성 오세훈 더 지지? 엉터리 출구조사, 사전투표 빠졌다
- "한국은 아시아의 단검"...주한미군사령관 발언의 진짜 의미
- 사면초가 장동혁... 당내 사퇴 요구 분출에도 '잠실'만 찾는다
- 달걀 깨고 감자 까는 스타 셰프들, '큭큭' 웃다가 한방 맞았다
- 정원오는 왜 강북에서 구청장들보다도 표를 못 얻었을까
- "5.18 탱크데이, 자연 발생 이슈 아닌 사전 교감 가능성" 국힘 주장, 살펴봤더니...
- 이 대통령, 로마에서 화상 회의로 투표용지 부족 사태 챙긴다
- [이충재 칼럼] 민주당, 차라리 노선싸움을 하라
- 송병훈 재판장 "증인 안 나온 불이익, 검찰이 감수"...안부수 진술 증거 배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