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손흥민·오현규·조규성’ 다채로운 홍명보호 공격진…‘장신 군단’ 체코 무너뜨릴 방법은
김희웅 2026. 6. 12. 05:28

홍명보호의 강점은 공격 옵션이 다채롭다는 것이다. ‘장신 군단’ 체코를 잡을 때도 스트라이커들의 다양성을 활용할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체코전에서는 최전방 공격수의 역할이 중요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라디슬라프 크레이치(1m 91cm) 로빈 흐라니치(1m 90cm) 등 장신 수비수들을 뚫어낼 방책이 필요하다.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손흥민(LAFC)이 체코의 뒷공간을 노릴 전망이다. 그가 스트라이커로 출격하면 높이 싸움보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킥이 날카로운 선수들이 공간 커버 속도가 떨어지는 체코 배후로 집요하게 패스를 넣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A매치를 고려하면 홍명보 감독이 후반에 오현규(베식타시)와 조규성(미트윌란) 중 한 명을 교체로 넣을 가능성이 크다.

스피드가 좋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집념이 돋보이는 오현규가 투입되면 손흥민과 비슷하게 힘이 빠진 체코의 뒷공간을 노릴 전망이다. 특히 오현규는 지난해 A매치에서 2001년생 동갑내기 이강인과 여러 차례 좋은 호흡을 보인 바 있다.
1m 88cm의 장신 공격수인 조규성은 거구의 체코 수비진과 공중전을 펼칠 수 있다. 그는 측면 크로스에 이은 헤더 득점을 넣을 수도 있고, 체코 수비수들과 직접 부딪히며 발 빠른 측면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
만약 팀이 뒤지고 있으면 홍명보 감독은 후반 투톱 기용도 고려할 수 있다. 손흥민을 왼쪽 측면으로 돌리고, 오현규나 조규성 중 하나를 최전방에 세우는 것도 옵션 중 하나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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