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D-1..바가지 호텔 대신 ′템플스테이′

장예지 2026. 6. 11. 20:5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 커 ▶

BTS 부산 공연을 하루 앞두고 전 세계 아미들이 속속 부산을 찾고 있습니다.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논란 속에 무료 템플스테이가 등장해 아미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는데요.

그 현장을 장예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부산 대표 사찰 범어사에, 캐리어를 끌고 BTS팬, 아미들이 들어섭니다.

"바지, 옷입니다. 갈아입고 2시 반까지 오세요." "감사합니다."

환영 현수막과 포토존을 지나, 방으로 들어가니..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다과상이 아미들을 반깁니다.

고요했던 사찰 로비에는 BTS 뮤직비디오가 흘러나오고 보라색 연꽃등 만들기 같은 불교 문화체험도 마련됐습니다.

범어사가 BTS 공연을 보기 위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팬들에게 제공한 무료 템플스테이인데, 나흘간 20명 모집에 신청자만 900명이 넘었습니다.

[장예지 기자]
"BTS의 상징색인 보라색 법복을 맞춰 입은 아미들은 범어사 경내를 함께 걸으며, 사찰 곳곳을 둘러봤습니다. "

아미들을 위해 마련된 부산의 ′대체 숙박시설′은 26곳.

BTS 공연을 앞두고 비싼 숙박비에 바가지 상술까지 잇따르자, 종교시설까지 나선 겁니다.

[장산 스님]
"숙소 바가지 논란이 계속 이제 이어가다가 ′저희도 이제 뭔가를 좀 돕고 싶다′ 하는 얘기가 나와 가지고 이제 그러면은 무료로 개방을 하면 어떻냐.."

아미들에게 특별 반값으로 제공된 부산시티투어 버스도, BTS의 신곡 ‘아리랑’의 대표 색상인 빨간색으로 꾸며졌습니다.

개방형 버스를 타고 BTS 노래를 즐기며 부산 풍경을 감상합니다.

[에밀린 놀라스코, 키미 림 / 필리핀]
"너무 즐거웠어요. BTS 음악을 들으며 드라이브를 하고 12일, 13일 콘서트도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네트 / 멕시코]
"너무 사랑해요. BTS가 제게 최고의 날을 만들어 주었어요."

좋아하는 멤버의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담고, 멤버를 닮은 인형과 포토카드를 챙겨 부산 곳곳을 누비는 외국인 팬들.

아미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부산을 즐기며 눈앞에 다가온 공연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예지입니다.

◀ 끝 ▶

 

Copyright © Copyright © 부산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