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양주시 정조준…제8대 양주시장직 인수위 공식 출범
베테랑 공무원 파견…실무 지원 전담
4개 분과 세분화…촘촘한 시정 진단

민선 9기 양주시의 새로운 시정 청사진을 그릴 '제8대 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마침내 베일을 벗고 공식 출범했다.
▶ 관련기사 : 인천일보 6월10일 자 온라인 '양주시장직 인수위 11일 출범…실무 전문가 중심 시정 설계'
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1일 오전 10시 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3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정덕영 양주시장 당선인과 박태희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원과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정 당선인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시정 철학을 담아 이번 인수위의 공식 명칭을 '양주대전환 시민주권 인수위원회'로 명명했다.
이날 행사는 민선 9기 시정의 출발을 알리는 첫 공식 행사인 만큼,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인수위원과 자문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 당선인과 인수위원장의 인사말, 그리고 출범의 하이라이트인 현판 제막식 순으로 이어졌다.
흰 막을 당겨 '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라는 글씨가 새겨진 현판이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에서는 일제히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정덕영 양주시장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양주시는 지금 인구 급증과 함께 도심 개발, 교통망 확충 등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라며 "위원들께서는 당선인의 손발이 되어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 중심의 유능한 시정 청사진을 설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태희 인수위원장은 "이번 인수위는 철저히 실무와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만큼, 거창한 구호보다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즉각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라며 "당장 내일(12일)부터 실무 검토에 착수해 전례 없이 빠른 속도전으로 확실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고 화답했다.
제막식 직후 참석자들은 다과회를 가지며 분과별 시정 파악 방향에 대해 짧은 의견을 교환했다. 위원들은 출범식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배부된 양주시 조직 및 예산 현황 자료를 살펴보는 등 벌써부터 실무 체제에 돌입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시는 안정적인 시정이수와 행정 지원을 위해 베테랑 공무원 11명을 인수위에 파견해 실무 보좌를 전담하도록 했다. 이번 인수위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시정 진단을 위해 △시민주권 △일자리경제 △도시교통균형발전 △교육문화복지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촘촘하게 운영된다.
인수위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0일까지 40일간 가동된다.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는 각 실·국·소별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어, 새로운 양주시의 핵심 역점 사업과 공약 이행 로드맵을 선별하기 위한 인수위의 시계는 더욱 빠르게 굴러갈 전망이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