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AI 이미지 판별 국제대회 1위
생성형 AI 이미지 탐지·저전력 엣지 기술 확보 인정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이 만든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를 구분·판별하는 기술로 국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모빌리티플랫폼연구센터 연구진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덴버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컴퓨터비전 학술대회 'CVPR 2026'의 ECV 워크숍에서 열린 'IEEE 저전력 컴퓨터 비전 챌린지(LPCVC)' AI 생성 이미지 탐지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CVPR은 컴퓨터비전 및 패턴인식 분야의 세계적 학술대회다. 'IEEE 저전력 컴퓨터 비전 챌린지'는 IEEE가 주최하고 퀄컴이 후원하는 국제대회로, 제한된 전력·연산 자원 환경에서 컴퓨터비전 기술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평가한다.
AI 생성 이미지 탐지는 생성형 AI가 만든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를 구분·판별하는 기술 분야다. 이번 수상은 생성형 AI가 만든 가짜 이미지를 정확히 탐지하는 것을 넘어, 저전력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서 AI 모델의 판단 근거와 추론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이미지 위·변조 및 허위 콘텐츠 탐지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저전력 구동, 빠른 추론, 판단 결과에 대한 설명 가능성이 요구된다.
KETI 모빌리티플랫폼연구센터의 유재웅 선임연구원, 박진만 선임연구원, 간저릭 연구원은 AI 생성 이미지 탐지 모델의 경량화와 저전력 추론 최적화, 판단 근거를 설명할 수 있는 모델 구조 설계 등을 수행해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박부식 KETI 모빌리티플랫폼연구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센터가 보유한 VLM 기반 인식·판단 기술과 저전력 추론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 설명 가능한 엣지 기술을 고도화해 자율주행과 로봇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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