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최철호, 5평 원룸 사는 일용직 근황 6년 만에 재조명…"사업했지만 빚만 생겨"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최철호의 근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MBN '특종세상' 유튜브 채널에는 '여자 후배 폭행 논란으로 잠적했던 최철호, 야간 상하차하며 사는 사연'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020년 방영된 449회 영상 일부가 재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은 2020년 방영된 방송 분이 재업로드된 영상이지만, 6년이 지난 영상임에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에는 당시 택배 물류 상하차 일용직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최철호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5평 원룸에서 물류센터 동료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는 원룸에 잠든 동료를 보며 조심스럽게 불을 켜며 "자는데 깨워서 미안하네"라고 미안한 기색을 보였다. 이어 "룸메이트가 요리를 못한다. 저도 잘 못하는데 요리와 설거지를 한다"고 서로 집안일을 분업해 생활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자레인지가 없어 뜨거운 물에 즉석밥을 데워 식사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밥과 인스턴트 찌개가 최철호의 주식이라고 전했다.
최철호는 "처음 일하러 여기 왔을 때 아무것도 모르고 일했다. 두 번째 날 손이 부었다. 처음에는 택배 상자 종이 독이 올랐나 싶었는데 그냥 부은 거더라"라며 "일을 못 하겠다 싶었는데 며칠 지나니 괜찮더라"라고 처음 일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최철호는 배우 일이 아닌 일용직을 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일이 점점 줄고 해서 사업을 한번 해보다가 코로나와 여러 여파로 빚도 생기고 상황이 안 좋아졌다"며 결국 빚 때문에 집을 정리하게 됐다고 했다.
현재 최철호의 아내와 아이들은 처갓집에 있고 부모님은 요양원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벌고 있는 돈은 모두 아내에게 보내고 있으며, 생활비 등을 아내에게 타서 쓰고 있다고 했다.
이후 최철호는 예배당을 찾아 기도를 했다. 10년 전 후배 폭행 사건을 언급하며 "용서받지 못할 일이지만 참회한다고 그럴까. 스스로 용서를 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자한테 전화가 왔을 때 그런 일 없다고 저도 모르게 말했다. 바보 같은 짓이었다"라며 "모든 일에는 다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배웠다"고 지난 일을 후회했다.
한편, 최철호는 1990년 연극 '님의 침묵'으로 데뷔한 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구마적 역으로 출연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2010년 동료를 폭행한 사건으로 대중의 지탄을 받았다.
사진 = MBN '특종세상' 유튜브 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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