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정부 R&D 과제 연속 수주…치매 의료기술 개발 속도

황서율 2026. 6. 11. 08:5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기부 팁스 이어 복지부 과제 수행기관 선정

퇴행성 뇌질환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 아델은 보건복지부 '치매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신규 과제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정부 연구개발 과제로는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연구개발 딥테크 트랙 과제에 선정된 데 이은 연속 수주다.

아델은 4월 선정된 중기부 과제를 통해 정부로부터 총 15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약물을 뇌 안으로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차세대 뇌전달 기술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세포 및 동물 모델을 활용해 약물의 뇌 전달 효율을 검증하는 초기 단계를 진행 중이다.

연이어 선정된 보건복지부 과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사업으로 아델은 주관연구기관으로서 올해부터 3년간 총 22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ApoE4 표적 항체 치료제 'ADEL-Y04' 비임상 단계 개발을 진행한다. ApoE4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약 65%에서 발견되는 대표적인 유전적 위험 인자로 뇌 내 독성을 유발해 인지기능 저하를 가속하는 핵심 병인 물질이다.

과제 대상인 ADEL-Y04는 동물 실험을 통해 독성 억제 및 인지기능 개선 효능을 입증했으며 인간 투여 제형을 위한 고도화 작업도 마쳤다. 아델은 이번 과제를 통해 약물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최종 검증하고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데이터도 확보할 계획이다.

임상 단계에 진입하는 경우 기존 항체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되던 ARIA(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 부작용을 줄이거나 타 치료제와의 병용요법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델은 정부의 지원 속에 연구개발 이력을 다져왔다.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총 10억4000만 달러 규모로 기술 이전된 아세틸화타우 표적 항체 치료제 'ADEL-Y01'도 정부의 지원으로 개발됐다. ADEL-Y01은 치매 극복 연구 개발 사업의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임상 1a상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윤승용 아델 대표이사는 "TIPS 딥테크 과제에 이어 치매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과제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당사의 ApoE4 특이적 신약 개발 전략과 차세대 뇌전달 기술 플랫폼 연구의 타당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부의 R&D 지원을 바탕으로 비임상 개발과 플랫폼 고도화 연구를 계획대로 완수하겠다"고 했다.

한편 아델은 코스닥 시장 진입을 위해 기술성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