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정부 R&D 과제 연속 수주…치매 의료기술 개발 속도
퇴행성 뇌질환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 아델은 보건복지부 '치매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신규 과제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정부 연구개발 과제로는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연구개발 딥테크 트랙 과제에 선정된 데 이은 연속 수주다.

아델은 4월 선정된 중기부 과제를 통해 정부로부터 총 15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약물을 뇌 안으로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차세대 뇌전달 기술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세포 및 동물 모델을 활용해 약물의 뇌 전달 효율을 검증하는 초기 단계를 진행 중이다.
연이어 선정된 보건복지부 과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사업으로 아델은 주관연구기관으로서 올해부터 3년간 총 22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ApoE4 표적 항체 치료제 'ADEL-Y04' 비임상 단계 개발을 진행한다. ApoE4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약 65%에서 발견되는 대표적인 유전적 위험 인자로 뇌 내 독성을 유발해 인지기능 저하를 가속하는 핵심 병인 물질이다.
과제 대상인 ADEL-Y04는 동물 실험을 통해 독성 억제 및 인지기능 개선 효능을 입증했으며 인간 투여 제형을 위한 고도화 작업도 마쳤다. 아델은 이번 과제를 통해 약물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최종 검증하고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데이터도 확보할 계획이다.
임상 단계에 진입하는 경우 기존 항체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되던 ARIA(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 부작용을 줄이거나 타 치료제와의 병용요법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델은 정부의 지원 속에 연구개발 이력을 다져왔다.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총 10억4000만 달러 규모로 기술 이전된 아세틸화타우 표적 항체 치료제 'ADEL-Y01'도 정부의 지원으로 개발됐다. ADEL-Y01은 치매 극복 연구 개발 사업의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임상 1a상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윤승용 아델 대표이사는 "TIPS 딥테크 과제에 이어 치매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과제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당사의 ApoE4 특이적 신약 개발 전략과 차세대 뇌전달 기술 플랫폼 연구의 타당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부의 R&D 지원을 바탕으로 비임상 개발과 플랫폼 고도화 연구를 계획대로 완수하겠다"고 했다.
한편 아델은 코스닥 시장 진입을 위해 기술성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5세 아들 둔 엄마 맞아?"…200만명 사로잡은 70대 여성의 동안 비결
- "나 중독자 맞아"…대통령 속 썩인 '문제아' 아들, SNS 스타로 등극
- "한국이 훔쳐갔다" 속 쓰린 일본…샤인머스캣 놓치고 신품종 보호 총력
- "여기 미쳤어, 오자마자 소맥 4잔" "죽을 것 같아"…숨진 20대 女소방관이 남긴 카톡
- 경찰 단속 피하려 늪으로 도주한 美 음주 운전자…악어에 물려 덜미
- 먹어? 말아? 말 많은 약 '스타틴' 의외의 효과…"노화 위험 낮아져"
- '女폭행 논란' 최철호, 야간 상하차 일용직 생활 공개…"감당 못할 빚 생겨"
- "이건 일상에 대한 침입, 무서워"…벨이 울리는 순간 심장 '덜컥'
- "왜 여기 세웠나" 日 '발칵'… 논란 끝 안중근 기념비 철거
- "밥값 비싸져, 축의금은 기본 15만원 줘"…'손해 보고 결혼하기 싫다' 글에 와글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