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전 베스트 11 확정”…홍명보 감독 “소홀함 없이 준비했다”

정혜선 2026. 6. 1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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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피파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체코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손흥민과 함께 참석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판인 체코전을 앞두고 “준비에 소홀함이 없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홍명보 감독은 11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내일 월드컵이 개막한다. 월드컵은 축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라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우리 팀은 소홀함이 없었다.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과 노력, 함께 쌓아 온 걸 내일 경기에서 보여줘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이 사령탑으로 두 번째 월드컵 무대다. 12년 전인 2014 브라질 대회에 처음 대표팀을 지휘했으나,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홍 감독은 “두 번째 월드컵 참가라 영광”이라며 “지난 2014년 실패했지만, 그동안 많은 경험을 토대로 이번 월드컵을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과는 예측할 수 없지만, 우리 선수들이 정말 신나고 활기차게 뛸 분위기는 만들어졌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홍 감독은 체코전 베스트11에 대해선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 베스트11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오늘 점심 식사 전에 다 끝났다. 내일 베스트11은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전 캠프부터 선수들과 많은 얘기를 했고, 많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제 더 전할 메시지는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모두 잘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체코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개최국 멕시코, 아프리카 복병 남아프리카공화국과도 한 조인 한국은 원정 월드컵 사상 첫 8강에 도전한다.

한국은 2002 한일 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지만, 원정 월드컵에서 최고 성적은 2010 남아공 대회와 2022 카타르 대회의 16강이다.

이번 대회부터 개최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 16강으로 가는 길은 더 험난해졌다. 32강 토너먼트 시작해 8강에 오르려면 2경기를 이겨야 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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