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진상규명위 “투표용지 부족시 대응 매뉴얼 부존재 확인”

정시내 2026. 6. 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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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중앙선관위 과천청사에서 열린 ‘투표용지 부족사태 진상규명위원회 제1차 위원회의’에서 조현욱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원회가 10일 첫 회의를 통해 투표용지 부족 시 선관위 대응 매뉴얼이 없었음을 확인했다. 또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매일 회의를 열기로 했다.

조현욱 진상규명위원장은 이날 경기 과천 선관위에서 진상규명위 첫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위원회 주요 논의 사항에 대해 “투표용지 인쇄매수 축소 지침이 시달된 배경과 원인, 동 지침 시달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검토했는지 확인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가 종료되지 않았는데도 개표개시를 결정한 사유와 결정권자, 투표용지 인쇄매수 축소를 결정한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 회의록, 서울 송파구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잠시라도 중단됐다 재개한 투표소(26개)에 대한 선관위 상세 대응 현황자료를 요청했다”고 했다.

또 “필요시 관련 직원 출석요구 및 기타 추가자료 제출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위원회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투표소별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발생 원인을 확인하고 선관위 내부 보고 체계, 위기 대응 적정성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하겠다”며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매일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 회의는 11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조 위원장은 “활동은 10일 내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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