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MS 손잡았다… 조선해양 AI 전환 가속
AI 기반 선박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
조선해양 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

한국선급(KR)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선급 구축과 조선·해양 산업의 AI 전환(AX)에 나선다.
한국선급은 9일 부산 본사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I·AX 기반 디지털 선급 및 조선·해양 혁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2023년 체결한 디지털 전환(DX) 협력의 후속 단계다. 기존 클라우드 전환과 협업 플랫폼 고도화 중심의 협력을 넘어 AI 중심의 업무 혁신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양사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선급 업무 혁신, 조선·해양 산업의 AI 전환, AI 기반 선박 데이터센터 구축, 신규 디지털 서비스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선급은 자체 수립한 ‘AI 그랜드 플랜(AI Grand Plan)’에 따라 생성형 AI 활용을 확대하고 AI 에이전트 개발을 통해 검사·인증 업무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선박 설계 지원과 최적화 서비스 개발, 선박·해양환경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협력한다.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선·해운업계를 위한 맞춤형 AI 서비스와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영석 한국선급 회장은 “AI 기술을 선급 업무와 검사·기술서비스 전반에 접목해 디지털 선급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며 “AI 기반 선박 데이터센터 구축과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조선·해양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생성형 AI와 데이터 기반 혁신을 통해 한국선급이 조선·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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