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6%대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장중 6% 넘게 급락하며 7600선까지 밀려났다. 전날 증시 급반등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지 하루 만에 이번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8096.93)보다 197.16포인트(2.43%) 내린 7899.77에 개장한 뒤 낙폭을 빠르게 키웠다. 오전 11시36분쯤 7800선이 무너진 데 이어 오후 들어 하락 폭이 6%를 넘어서며 7700선도 내줬다. 오후 1시3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9.76포인트(6.05%) 내린 7607.17을 기록 중이다.
급락장 속에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도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16분25초를 기해 코스피 시장에서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64.65포인트(5.02%) 하락한 1223.15였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조치가 내려지면 5분 동안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전날 코스피 급등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켜진 데 이어 하루 만에 정반대 조치가 나온 것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오후 1시39분 기준 외국인은 2조8034억원, 기관은 851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조486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7.30%, SK하이닉스는 8.71% 하락 중이며, SK스퀘어와 삼성전기도 각각 7.57%, 7.51% 내리고 있다. 현대차는 7.67%, LG에너지솔루션은 5.30%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967.81)보다 9.23포인트(0.95%) 내린 958.58에 출발한 뒤, 같은 시각 2.98% 하락한 938.9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2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94억원, 18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은 3.98%, 에코프로비엠은 3.70%, 에코프로는 3.72%, 레인보우로보틱스는 5.62% 하락하고 있으며, 주성엔지니어링은 2.82%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흘 전 화재 피해 안산 공장서 또 불
- “은신처서 딸 결혼식 시청”… ‘필리핀 한인 살해’ 경찰 검거
- 美, 헬기 추락에 호르무즈 연안 보복 공습…먹구름 끼는 종전 협상
- 전세대출 축소 가능성에… “반전세·월세화 빨라지나”
- “글 올리는 것도 허가받아야”… 선관위 갑질 쏟아낸 의원들
- [단독] “저 수험생 안경 이상한데?”… 잡고 보니 AI 글라스 커닝
- 개미들 “스페이스X 올라타자”… 우주 ETF 에 2조 몰렸다
- 檢개혁자문위 “보완수사권 유지해야”
- 이재용 “송두리째 바꿔야”… 삼성, 전 조직에 ‘AI DNA’ 심는다
- 쌍둥이 득표 논란에… 선관위 “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