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서울시장 후보 2명뿐인 투표용지 없었다... 기억 오류인 듯" [오마이팩트]
[김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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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종로구 종로 1·2·3·4 가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모형 투표용지가 놓여있다. 2026.5.28 |
| ⓒ 연합뉴스 |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설명자료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도지사선거의 선거일 투표용지를 두 가지 종류로 제작하였다는 일부 언론 언론사의 보도 내용에 대하여 사실관계를 알려드린다"면서 "모든 선거일 투표용지는 선거구별로 완전히 동일한 규격으로 제작하며, 교육감 선거를 제외하면 후보자별 게재 순서와 기호, 정당, 성명이 모두 동일하다"고 밝혔다(중앙선관위, 투표용지가 두 종류로 제작되었다는 주장 관련 설명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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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직후 서울특별시장과 경기도지사 선거 투표용지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2명만 있었다는 주장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지만 중앙선관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영돈TV', '한미일보', '트루스데일리' 등 일부 매체는 AI(인공지능)로 한 후보 2명뿐인 투표용지를 만들어 공유하면서 부정선거 의혹을 더 키우고 있다. |
| ⓒ 트루스데일리/이영돈TV |
<오마이뉴스>는 9일 선관위와 정의당 등을 취재해 선거일 당시 투개표 현장에서 투표용지 오류 관련 정당 참관인 등의 이의제기가 단 한 건도 없었던 점, 일부 유권자가 양당 후보만 출마한 시군구청장 투표용지 등과 혼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거짓' 판정했다.(관련기사 : [오마이팩트] 서울시장 투표용지에 정원오·오세훈만 있었다? 거짓 https://omn.kr/2impv )
선관위도 이날 "선거일 투표용지는 투표관리관의 사인을 날인한 후 일련번호지를 절취하여 선거인에게 배부하기 때문에 다른 투표용지들과 상이하게 인쇄된 것들이 있었다면 현장에서 바로 눈에 띌 수밖에 없다"면서 "투표소에는 각 정당, 후보자가 추천한 다수의 투표참관인이 투표과정 전반을 참관하고 있으므로 후보자 두 명만 인쇄된 비정상적인 서울시장선거 투표용지가 확인 또는 발견되었다면 그 즉시 선거인, 참관인, 선거사무원 등의 이의제기가 있었을 것이나, 그런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거듭 밝혔다.
아울러 선관위는 "기사에 보도된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은 구청장선거에 2명의 후보자가 등록했고, 모든 선거인은 서울시장, 구청장, 교육감선거의 투표용지를 동시에 교부받았기 때문에 2명의 후보자가 게재된 투표용지(구청장선거)와 6명의 후보자가 게재된 투표용지(시장선거)를 혼동해 서울시장선거 투표용지에 2명의 후보만 있었다는 기억의 오류가 발생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강남규 정의당 공보차장도 9일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일부 유권자들이 투표소에서 나온 뒤 기억에 의존해서 그런 얘기를 할 뿐 증거 사진이나 기록은 전혀 확인된 게 없다"라면서 "송파구의 경우 구청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2명뿐이었는데 생각의 오류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유권자가 서울시장 투표용지에게 누락됐다고 주장한 3개 정당 후보 가운데 하나인 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다.
앞서 서울시선관위도 9일 오후 <오마이뉴스> 보도 이후 '알림자료'를 내고 "서울특별시장선거 투표용지의 기표란이 2개뿐이었다는 일부 보도 내용은 근거 없는 가짜뉴스임을 알려드린다"면서 "서울특별시장선거 투표용지에는 6명의 모든 후보자가 정상적으로 기재되어 있었고, 투·개표 과정에서 후보자 기표란이 2개인 투표용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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