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촉법인데 어쩔래” 교권 붕괴 잡는 ‘참교육’ 통했다…넷플 글로벌 1위

배우 김무열 주연의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이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10일 넷플릭스 공식 순위 집계 사이트 투둠(Top 10)에 따르면 지난 5일 베일을 벗은 '참교육'은 공개 단 3일(6월 1일~7일 집계 기준) 만에 640만 시청수(Views)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비영어 TV 쇼 부문 정상에 등극했다.
한국을 포함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10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고, 아르헨티나, 튀르키예, 이집트 등 전 세계 48개국에서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채용택·한가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교권과 교육 현장의 붕괴를 막기 위해 신설된 가상 정부 기관 ‘교권보호국’의 활약상을 그린 통쾌한 액션 드라마다.
드라마 ‘소년심판’의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이남규·김다희·문종호 작가가 각본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김무열을 필두로 이성민, 진기주, 표지훈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드라마는 매회 각각 다른 학교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사건이 전개되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이뤄져 있다.
국회의원 아버지의 권력을 등에 업고 학교폭력을 주도하는 학생이 등장한다. 또 “나 촉법인데 어쩔래”라며 14세 미만이라 처벌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악용해 절도와 폭행을 반복하는 어린 빌런도 나온다.
법으로 제대로 된 처벌과 정의구현을 못 하는 현실과 다르게 드라마 속에서는 교권보호국 소속 감독관들이 투입돼 시원하게 해결한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Forbes)는 “올해 나온 작품 중 가장 영리하고 중독성 있는 드라마”라며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깊은 울림을 주며, 정의가 실종된 현실 속에서 통쾌한 사이다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디사이더(Decider)와 엑셀시오르(Excelsior) 등 외신들도 메시지와 오락성을 모두 잡은 웰메이드 극이라며 호평했다.
고성표 기자 muze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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