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돌연 은퇴→갑작스러운 도발…“토푸리아가 완전히 굴욕감 줄 것” 코빙턴의 영업인가

김희웅 2026. 6. 1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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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대회 RAF에 나선 콜비 코빙턴. 사진=코빙턴 SNS
저스틴 게이치. 사진=AP 연합뉴스

과거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했던 콜비 코빙턴(미국)이 저스틴 게이치(미국)에게 도발의 메시지를 날렸다.

미국 MMA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10일(한국시간) “게이치가 ‘영원한 밈’이 될 것이란 예측과 함께 UFC 스타로부터 RAF 매치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코빙턴은 ‘서브미션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일리아 토푸리아(조지아/스페인)가 게이치를 그냥 이기는 게 아니라, 완전히 굴욕감을 줄 것이다. 게이치는 영원한 밈이 될 것이다. 기대된다. 정말 보고싶다”고 말했다.

최근 돌연 UFC 공식 은퇴를 선언한 코빙턴은 레슬링 대회인 RAF에서 활동하고 있다.

코빙턴은 “우리는 사이가 좋았던 적이 없다. 그러니 토푸리아가 게이치를 망신시켜야 한다”면서 “그런 다음 게이치는 RAF에 와서 레슬링 매트 위에서 내게도 실컷 두들겨 맞아야 할 것”이라고 도발했다.

콜비 코빙턴. 사진=AP 연합뉴스

토푸리아와 게이치는 오는 15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리는 ‘UFC 프리덤 250’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70.3kg) 통합 타이틀전을 치른다.

역사상 최초의 백악관 대회지만, 긴장감이 높아야 할 메인이벤트의 승세는 이미 토푸리아 쪽으로 기운 분위기다. 대부분의 도박사가 토푸리아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게이치의 승리를 점치는 이는 거의 없다.

코빙턴 역시 생각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의 발언에는 메시지가 있을 수도 있다. 코빙턴은 RAF에서 UFC 출신 혹은 현역 UFC 파이터와 자웅을 겨루고 있다. 게이치와의 대결을 성사하기 위해 ‘영업’의 일환으로 도발성 멘트를 날렸을 가능성도 있다.

저스틴 게이치(왼쪽)와 패디 핌블렛. 사진=게티이미지/AFP 연합뉴스

코빙턴은 “(게이치는) 올-아메리칸 레슬러다. 우리는 대학 시절 같은 콘퍼런스에서 레슬링을 했다”면서 “토푸리아와의 경기에서 쓰러질 게이치를 RAF 레슬링 매트에서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올해 1월부터 RAF에서 뛴 코빙턴은 3연승을 질주 중이다. 그는 루크 락홀드, 딜런 데니스, 크리스 와이드먼(이상 미국)을 모두 제압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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