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Q '실질 GNI' 증가율 사상 최고…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지게 할 것"
"일상 속 성과 느껴져야 '대체불가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올해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이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경제의 도약이 국민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민소득 통계를 언급하며 "국민들의 실질 구매력을 보여주는 실질 GNI 성장률이 1분기에 전기 대비 9.2%를 기록했다"며 "1960년 이 통계를 만들기 시작한 이후 사상 최고치"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13.2% 증가로 1988년 이후 최고치"라며 "1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전기 대비 성장률은 10.5%로 1976년 이후 50년 만의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1%로 30년 만의 최고치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은 이날 '2026년 1분기 국민소득 잠정치'를 발표했다.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3.8%로 집계됐다.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보다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설비투자 증가, 교역조건 개선 등이 성장률과 국민소득 지표를 끌어올린 결과다.
이 대통령은 지표 개선이 재정 여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덕분에 올해 국가채무비율이 40% 중후반대로 상당폭 낮아지고 세수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재정건전성이 한층 더 튼튼해질 뿐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여력도 커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연금 기금 강화까지 감안하면 우리 공동체의 재정은 정부 출범 당시보다 훨씬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성장률 흐름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출범 후 모든 분기의 성장률도 상향 업데이트됐다"며 "1분기 실질 GDP 증가율은 전기 대비 1.7%에서 1.8%로, 전년 동기 대비 3.6%에서 3.8%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거시경제 지표 개선이 국민 체감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삶과 일상 속에서 이 성과가 느껴져야만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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