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보다 더 높은 출루율 0.434 1위' 멀티홈런까지 폭발…팀은 14-15 끝내기 패배
![메이저리그 출루율 전체 1위를 질주 중인 닉 커츠. [AP=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9/ilgansports/20260609165039696havy.jpg)
닉 커츠(23·애슬레틱스)가 메이저리그(MLB) 출루율 1위다운 활약을 펼쳤다.
커츠는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6타수 3안타(2홈런) 1볼넷 3득점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전까지 출루율 0.431로 메이저리그(MLB) 전체 1위에 올라 있던 커츠는 이날 활약으로 출루율을 0.434까지 끌어올렸다. 부문 2위와 3위는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0.427)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0.417)이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출신인 커츠는 이날 3회 중전 안타로 시동을 걸었다. 이어 8-5로 앞선 6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월 홈런을 때려냈다. 오른손 투수 조엘 쿠넬의 3구째 100.5마일(161.7㎞/h) 싱커를 밀어 쳐 비거리 374피트(114m) 장타로 연결했다. 시즌 13호. 압권은 10회 말이었다. 11-14로 뒤진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커츠는 왼손 투수 애런 애쉬비의 9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가 무려 447피트(136m). 타격 직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타구였다.

한편 애슬레틱스는 난타전 끝에 밀워키에 14-15로 패했다. 10-10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한 양 팀은 10회 나란히 4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승부는 연장 12회에 갈렸다. 밀워키는 12회 초 1사 3루에서 나온 애슬레틱스 야수 선택을 틈타 결승점을 뽑아내며 접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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