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덕, 출시 6개월 만에 매출 407% 성장

컬처&테크(Culture&Tech) 스타트업 누베(대표 주지은)가 선보인 오프라인 행사 통합 솔루션 ‘로컬덕’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로컬덕은 출시 6개월 만에 주최사 43곳 확보, 누적 계약 8건 달성 등 매출이 초기 대비 407% 증가했다.
주말마다 팝업스토어·플리마켓·축제가 넘쳐나지만 오프라인 행사 현장은 여전히 아날로그식 운영과 파편화된 프로세스로 비효율을 겪고 있다. 주최 측은 기획부터 티켓팅, 현장 통제, 사후 정산까지 각기 다른 툴을 쓰느라 분주하고 관람객은 긴 대기에 지치기 일쑤다.
B2B SaaS '로컬덕 파트너스'는 이용자에게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웹 기반 QR 티켓으로 '대기 없는 초고속 입장'을 제공하고, 주최사에게는 행사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운영이 막막한 주최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솔루션도 제공해 현장 진입장벽을 낮췄다.
로컬덕 비즈니스의 핵심은 일회성으로 휘발되던 행사를 '지속 가능한 데이터 모델'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참여자의 탐색·입장 데이터가 주최사의 KPI 측정과 성과 분석으로 자동 연결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행사의 진짜 성과를 증명할 수 있게 됐다. 로컬덕은 단순 정보가 아니라 오프라인 행사 산업 전반을 잇는 통합 인프라를 제공한다.
로컬덕의 성장 비전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누베는 최근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재도전성공패키지' 지원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어 ICT·AI·빅데이터 특화 센터인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으로도 선정되어 제품 고도화와 파트너 네트워크 확장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주지은 누베 대표는 "그동안 오프라인 행사는 끝난 뒤 남는 데이터가 없어 성과 측정이 어려웠다"며 "행사가 끝난 뒤에도 자산이 되는 정교한 데이터를 제공해 누구나 쉽고 효율적으로 행사를 열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아름 인턴기자 han.areu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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