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박정주, 인수위 없이 실무 중심 토론회... 5일간 실과별 토론
[신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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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주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없이 실과별로 토론회를 진행하면서 업무 파악에 나섰다. |
| ⓒ 홍성군 |
박정주 당선인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손세희 후보를 누르고 홍성군수에 당선됐다.
그러면서 지난 8일부터 홍성군 각 실과와 직속 기관을 대상으로 군정 업무 인수에 나서는 가운데,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았다.
대신, 군정 업무보고는 토론회 형식으로 실무 중심의 군정 준비에 나섰다.
단순한 업무보고 자리를 넘어 홍성의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을 실무진과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겠다는 게 당선인 측의 설명이다.
박 당선인은 토론회 장소인 홍주문화회관 회의실을 '군정 미래 설계실'로 정했다.
박 당선인 측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오전 기획감사담당관, 혁신전략담당관실을 시작으로 ▲9일, 보건소·민원지적·세무과·회계과·농업기술센터·수도사업소 ▲10일, 체육관광·경제정책·기업지원·축산·신림녹지·해양수산과 ▲11일, 건설·건축허가·도시·교통·환경과 ▲12일, 안전관리과·공공시설관리사업소 등 5일간의 토론회가 예정되어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업무보고 첫날인 8일, 기존 국·과장 중심의 수직적인 보고 형식을 탈피해, 실무를 담당하는 팀장급 공무원들까지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딱딱함보다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대해 박 당선인 측은 "'형식과 권위 탈피', '현장 중심의 실천 행정'을 공직사회에 먼저 보여주겠다는 것"이라면서 "(토론회를 통해) 주요 현안과 문제점이 있는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성군도 인수위 맞춤형 대형 책자 제작 등 불필요한 작업이 사라지면서 예산이 크게 절감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등 자율 토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 당선인은 "실무진과 직접 머리를 맞대고 홍성의 시급한 현안을 하루라도 빨리 파악하는 것이 군민에 대한 예의"라면서 "권위를 내려놓고 현장과 실무 중심의 발 빠른 행정으로 새로운 홍성의 변화를 이끌겠다"며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 당선인은 홍성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6년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와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등 지방행정과 중앙행정을 경험했다.
특히, 지난 1월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홍성군수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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