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니어 대상 ‘AI 동화 제작 교육’…디지털 창작 역량 강화

경북 포항시가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문화콘텐츠 창작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시니어 맞춤형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시니어 AI 동화 제작 교육’을 개설하고, 이달 8일부터 7월 9일까지 5주간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은 1961년 이전 출생자 20명으로, 참여자들은 자신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동화를 기획하고 이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AI 기술 체험을 넘어, 참여자 개개인의 기억과 이야기를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강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스토리 구성부터 이미지 생성, 영상 제작까지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익히며, 결과물은 완성도 높은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특히 교육을 통해 제작된 영상 작품은 오는 9월 4일부터 열리는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기간 동안 포항문화예술회관 로비에 전시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창작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고 시민 누구나 디지털 전환 시대의 콘텐츠 생산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시민들의 미래 역량 강화와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신의 삶을 새로운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기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창의적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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