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상용차 시장 부진…5월 신규 등록 전년非 7.3%↓

이승진 2026. 6. 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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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 침체 여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6년 5월 수입 상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91대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월(364대) 대비 20.1%, 지난해 같은 기간(314대) 대비 7.3% 감소한 수치다.

볼보트럭

브랜드별로는 볼보트럭이 105대를 등록하며 시장 점유율 36.1%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0% 감소했다. 만(MAN)은 84대를 기록하며 점유율 28.9%로 뒤를 이었다. 특히 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4% 증가하며 주요 수입 상용차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어 스카니아가 53대(18.2%), 메르세데스-벤츠가 26대(8.9%), 이베코가 12대(4.1%), 메르세데스-벤츠 밴이 11대(3.8%)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밴은 전년 동월 대비 175.0% 증가했지만 판매 규모는 크지 않았다.

올해 1~5월 누적 등록 대수는 16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865대)보다 12.1% 감소했다. 누적 기준으로도 볼보트럭이 657대로 가장 많았으며 스카니아(317대), 만(359대), 메르세데스-벤츠(182대), 메르세데스-벤츠 밴(67대), 이베코(58대) 순이었다.

브랜드별 누적 실적에서는 만이 17.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36.6%), 이베코(-52.1%), 스카니아(-14.8%), 볼보트럭(-9.6%) 등은 모두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특장차가 119대로 전체의 40.9%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트랙터가 108대(37.1%), 덤프가 58대(19.9%), 카고가 6대(2.1%)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건설 경기 침체와 물류 시장 둔화가 수입 상용차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만의 경우 특장차와 트랙터 부문 판매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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