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호화 레지던스 소유자들, "5억 원 투자했는데 연 1%... 수익 내역 공개하라" 집회
강릉의 한 분양형 레지던스에서
영업 기밀과 수익 공개를 둘러싼
수익금 정산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는
보도 해드렸습니다.
소유자들이 바로 집회를 열었는데요,
수익금과 관리비 내역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재산권 침해 중단하라. 관리운영사 나가라"
강릉시 송정동의 분양형 레지던스 입구에
객실 소유자들이 모였습니다.
소유자들은 최소 5억 원을 투자했지만
수익률은 연 1%에도 못 미치고
정산 내역조차 공개되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
"객실 소유자들은 수익금과 관리비 세부 내역을 공개하라며 레지던스 앞에서 집회를 열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소유자들은
레지던스 운영 수익금과 관련해
관리운영사에 수익금 산정 근거와
회계자료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또 위탁운영사에는
운영과 비용 지출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유자와 성실히 협의할 것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고정화/객실 소유자]
"굉장히 잘 돌아감에도 불구하고 0.8%라는 월 30만 원의 임대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다음 그러면 월 30만 원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돼서 30만 원을 주는지에 대한 이게 공개가 돼야 되는데 이 구분 소유자를 주인으로 일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소유자들은 관리·운영권을
소유자 관리단에 반환하라고 요구하며
법적 대응도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집회를 마친 소유자 대표들은
관리운영사 사무실을 찾아 면담을 요청했고
취재진도 입장을 듣기 위해 동행했지만,
관리운영사 측은
서울 본사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며
답변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수익금 정산을 둘러싼 갈등이
집회로까지 번진 가운데
사태 해결 역시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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