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전환 청사진] ① 국제도시 송도, 미래 산업 중심지로 도약
'GCF 등 15개 국제기구 위치
'국제 협력 플랫폼 설치 최적지
'친명' 朴 당선인, 유치 자신감

대한민국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과제를 안고 새로운 국가 전략을 모색하는 가운데 인천도 미래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민선 9기 시정을 이끌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은 'ABC+E(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에너지)' 전략을 토대로 도시 산업 지형을 재편하고 교통·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인천일보는 박 당선인의 주요 공약을 중심으로 인천의 미래 전략과 추진 배경, 기대 효과와 한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인천이 직면한 과제와 실현 가능성을 종합 점검하며 미래 도시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찬대 당선인이 미래 전략산업 핵심축으로 내세운 'ABC+E' 전략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첫 번째로 언급된 'A', 바로 인공지능(AI)이다. AI는 이제 단순히 개별 산업 효율화를 넘어 글로벌 산업 생태계 전반을 관통하고 국제사회 질서 변화를 이끄는 국가 전략 의제로 자리 잡고 있다.
정부가 유엔(UN) 6개 기구를 설득해 국내 유치에 성공한 '글로벌 AI 허브'의 최종 입지에 관심이 주목되는 배경도 AI가 국가 경쟁력 중심축이자 도시 성장의 전략 자산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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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허브는 다양한 UN 국제기구와 함께 AI를 바탕으로 지구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 협력 플랫폼이다. AI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보건·노동·재난 등 국제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해법과 국제 규범 개발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박 당선인은 지역 내 AI 산업 집적과 인재·연구개발 역량 확보 등 글로벌 AI 허브가 가져올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찌감치 인천에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후보지는 송도국제도시로 낙점했다. 송도는 이미 녹색기후기금(GCF) 등 15개 국제기구를 포함해 글로벌 교육·연구기관이 모여 있는 대한민국 대표 국제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친명' 핵심으로 꼽히는 박 당선인은 여당 프리미엄과 중앙 정치력을 앞세워 글로벌 AI 허브 송도 유치에 우위를 점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당대표 직무대행을 역임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다.
박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글로벌 AI 허브 유치 공약은 박찬대만 할 수 있다"며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빛나는 성과를 다른 후보들은 인천을 위해 가져오겠다고 말하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송도는 대한민국이 만든 가장 성공적 국제도시다. 글로벌 AI 허브를 유치하려는 다른 도시들이 가질 수 없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며 "국제기구와 AI 산업, 국제 협력과 미래 기술이 만나는 글로벌 AI 허브를 유치해 송도를 대한민국 미래 산업 전략 중심지로 만들고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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