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분노였나” vs “연예인에 왜 강요”…이동욱, SNS 댓글 공방 [왓IS]

배우 이동욱의 SNS가 일부 누리꾼들의 정치적 공세로 몸살을 앓고 있다.
8일 이동욱의 SNS에는 “계엄 땐 그렇게 난리 쳤으면서 투표용지 부족 사건 때는 입 꾹 닫고 있네”, “정의로운 이동욱 배우님, 무너진 민주주의에 목소리 내달라”, “모든 불의에 목소리 내주시는 줄 알았는데 선택적 분노였냐” 등의 댓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반면 일부 팬들은 “배우 SNS에 와서 정치적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건 부적절하다”, “연예인에게 화풀이하지 말라”며 이동욱을 옹호했다.
이동욱이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4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직후에도 정치적 해석이 담긴 댓글 세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이동욱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아휴, 이제야 봄이네. 겨울이 너무 길었다”고 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탄핵 정국과 연관 지어 해석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일부 서울 지역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불거진 이후 확산됐다. 서울 강남구와 광진구, 송파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 수급 문제로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후 해당 사안을 둘러싼 항의 집회와 진상 규명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누리꾼들은 2024년 탄핵 정국 당시 집회 참가 팬들을 응원하거나 간접적으로 지지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진 아이유, 박보영, 이동욱 등 연예인들의 SNS를 찾아가 입장 표명과 후원을 요구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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