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네트워크 테스트베드 기술위원회’ 개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원장 김형철)이 6월 5일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네트워크 테스트베드 기술위원회’(이하 기술위원회)를 개최했다.
기술위원회에는 NIA·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표준 기반 유·무선 네트워크 테스트베드 고도화 로드맵과 차기 KOREN·5G-Advanced(5G-A) 테스트베드 기획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2025년 9월 발족 이후 수행한 델파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무선 네트워크 테스트베드 고도화 방안을 다뤘다. 델파이 조사는 여러 분야 전문가에게 같은 질문을 반복 제시하고 각 회차 결과를 공유해 의견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합의된 견해를 도출하는 방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피지컬 AI를 위한 개방형·지능형 무선접속망(RAN) 선도 테스트베드 구축 계획도 함께 검토됐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Hyper AI 네트워크 전략’을 발표하고 초지능·초성능 네트워크 구축과 6G·AI 네트워크 산업 육성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NIA는 정부의 AI 전략과 연계해 전국에 구축된 5G-A와 AI 네트워크(KOREN) 테스트베드를 바탕으로 AI 네이티브 6G 테스트베드를 단계적으로 구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AI 네이티브 네트워크는 네트워크 운영 전반에 AI를 내재화해 스스로 최적화·자동화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개념이다. 대규모 AI 컴퓨팅 자원과 다양한 AI 디바이스를 실시간으로 연결·연산·센싱하는 기반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다. NIA는 이를 위해 테스트베드를 개방형·지능형 RAN 환경으로 발전시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뿐 아니라 AI 서비스 실증과 검증을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시험·검증 환경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술위원회 위원장인 김동구 연세대 교수는 “산·학·연 전문가 의견 수렴과 기술 수요 분석을 이어가고, 국제표준 동향과 정부 정책 방향을 반영해 AI-RAN, 통합 센싱·통신(ISAC) 등을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발전 로드맵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철 NIA 원장은 “피지컬 AI와 네트워크 융합이 빨라지는 상황에서 테스트베드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검증하는 국가 혁신 기반”이라며 “테스트베드 고도화를 통해 AI 네트워크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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