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이 얼만데' 오타니도 유니폼이 찢어질 정도로 슬라이딩을 하다니

이형석 2026. 6. 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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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951="">오타니가 8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전 7회 말 투수 교대 때 베이스에 서 있다. 왼쪽 무릎 부근 유니폼이 찢겨 있다. AP=연합뉴스</yonhap>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2)의 왼 무릎 부분 유니폼은 찢겨 있었다. 홈에서 슬라이딩하다가 생긴 것이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정팀 LA 에인절스전에 팀이 0-2로 뒤진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그는 상대 선발 호세 소리아노의 싱커를 받아쳐 시속 180.7㎞ 총알 타구를 만들었다. 

오타니는 후속 프레디 프리먼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들어갔다. 1사 1, 3루에서 카일 터커의 타구는 불과 1피트(30.48㎝) 앞에 떨어지는 포수 앞 땅볼에 그쳤다. 
오타니가 8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전 3회 말 슬라이딩을 통해 득점을 올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니폼이 찢어졌다. AP=연합뉴스

이 틈을 타 3루에서 홈으로 전력 질주한 오타니는 벤트 레그 슬라이딩을 통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무릎을 굽혔던 왼 유니폼 하의가 찢어졌다. 추격점을 뽑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것이다. 
오타니는 유니폼을 갈아입지 않고 경기를 계속 뛰었다. 
<yonhap photo-2992="">오타니가 8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전 7회 말 타격하는 모습. AP=연합뉴스</yonhap>

오타니는 이날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 시즌 타율 0.302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 7차례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을 기록하며 타격 상승세를 보여준다. 이 기간 타율 0.442(43타수 19안타) 3홈런 6타점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다만 오타니의 활약에도 다저스는 5-13으로 크게 졌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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