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청양·부여가서 파크골프 즐겨”...관광열차 운행한다
열차를 타고 가 관광하고 파크골프까지 즐기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코레일관광개발과 자치단체에 따르면 코레일관광개발은 충남 청양군과 부여군에 ‘파크골프 스포츠 열차’를 운행한다. 전국 파크골프 애호가 350만명을 겨냥한 관광과 스포츠를 결합한 관광 상품이다. 파크골프 열차는 ‘당일’(2회)과 ‘1박 2일’(1회) 등 2개 코스로 운행한다.

당일 상품 중 ‘청양코스'는 이달 20일 떠난다. 서울역을 출발해 조치원역 도착 후 전용버스로 청양의 대표 관광자인 ‘칠갑타워 스카이워크’를 관람한 뒤 ‘왕진나루파크골프장’에서 36홀 라운딩을 즐기는 일정이다.
청양군 청남면 왕진리 금강 둔치에 있는 왕진나루파크골프장은 청양군이 총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기존 18홀에서 36홀 규모로 늘렸다. 이 파크골프장은 금강변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코스 설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이곳에서 파크골프 전문 콘텐트인 ‘배동성의 삼타치기’를 촬영했다. 방송인 배동성씨는 촬영 과정에서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코스가 인상적이고 일반 골프장 수준으로 관리된 잔디 상태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청양군은 내년 개장을 앞둔 108홀 규모의 충남도립파크골프장과 왕진나루파크골프장을 연계해 전국적인 파크골프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칠갑산과 천장호 등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해 스포츠와 관광이 공존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충남 부여행 당일치기 파크골프 열차는 오는 8월 15일 떠난다. 부여 국립박물관을 관람한 뒤 ‘백마강 파크골프장’에서 54홀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백제 역사문화 자원과 백마강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은 물론 부여의 로컬 미식까지 체험할 수 있는 코스다. 이들 당일치기 코스의 가격은 1인 기준 12만 9000원이다. 1박 2일 코스는 8월 15일 광복절 연휴 기간에 맞춰 충남 부여와 청양의 대표 파크골프장을 모두 방문하는 상품이다. 가격은 1인 기준 23만 9000원이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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