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제25회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

영남취재본부 김이환 2026. 6. 8. 11:1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통 가락 계승의 장
전국 명창 100여 명 참가 열전
시조창 보존·대중화 중심지로 자리매김

경북 성주군이 전통문화유산인 시조창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전국 규모의 경연 무대를 마련하며 우리 소리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성주군은 지난 6일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25회 성주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5회 성주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 [사진제공=성주군]

㈔대한시조협회 성주군지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여 명의 명창과 시조인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연을 펼쳤다.

대회는 대상부와 명창부, 질음시조부, 단체부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오랜 시간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전통 성악의 진수를 선사했다.

치열한 경연 끝에 대상부 김영기 씨가 장원의 영예를 안았으며, 명인부 박선영 씨, 질음시조부 김영숙 씨, 단체부는 대한시조협회 안동지회가 각각 최고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성주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전통 가락의 명맥을 이어가는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대중문화와 외래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 속에서도 우리 고유의 소리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제25회 성주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 후 기념촬영 [사진제공=성주군]

송영숙 지회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 시조인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며 "미래 시조창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 발굴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시조창을 비롯한 전통예술문화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통문화의 생명력은 계승과 참여에 있다.

25년 역사의 성주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가 우리 소리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든든한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영남취재본부 김이환 기자 klh042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