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 5kg 벌크업은 ‘은밀하게’... 연하남 수식어는 언제나 ‘감사하게’ [IS인터뷰]

“연하남 이미지로 굳혀지는것에 대한 걱정이요? 왜요? 저 계속 연하남 할래요. 연하남 좋잖아요. (웃음)”
“이런 당돌한 연하남을 봤나”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배우 공명이다. 지난달 31일 최고 시청률 9.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로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에서도 지금처럼 당돌하고, 귀여운 연하남 노기준 대리로 사랑받았던 공명. 실제로 만나보니, 노 대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니 노기준 대리 그 자체였다.


공명이 이토록이나 애정하는 ‘은밀한 감사’는 카리스마 감사실장 주인아와 한순간에 사내 풍기문란(PM) 적발 담당으로 좌천된 감사실장 에이스 노기준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감사실장 주인아는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신혜선이 맡아 공명과 설레는 ‘연상 연하’ 케미를 보여줬다.
“제가 ‘은밀한 감사’에 들어가게 된 큰 계기가 혜선 누나죠. 누나랑 함께 연기하면 어떨지 궁금했거든요.”
공명의 궁금증은 대중에게 기대로 돌아갔다. 극중 두 사람은 회사 상사와 부하 직원이었지만, 어느덧 불꽃 튀는 사랑을 하며 비밀 사내 연애를 펼치는 판타지스러우면서 현실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공명은 “혜선 누나가 현장에서 저를 편하게 대해 주신 덕분에 기준이와 인아의 관계도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처음 기준이를 준비할 때 수트핏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몸을 키워야겠다고 판단했고, 5kg 정도 증량했죠. 이후 촬영에 들어가면서 체지방을 뺐어요. 수트는 네 벌 정도 맞춰 제작했는데, 덕분에 캐릭터의 남자다운 매력이 잘 부각된 것 같아요. 아, 초반에 상의 탈의 신이 나오거든요. ‘회사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싶어서 엄청 욕심내서 몸을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웃음)”
‘은밀한 감사’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공명의 다음 챕터는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과 MBC 새 드라마 ‘너의 그라운드’다. 현재 ‘남편들’은 공개를 앞두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으며, 아직 촬영 전인 ‘너의 그라운드’를 위해서는 투수 역할을 소화하고자 일찌감치 야구 훈련에 돌입한 상태다.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하는 게 1순위죠. 앞으로도 마음이 끄는 대로 움직일 생각이에요. ‘찰떡’인 연하남이나 코믹 연기는 물론이고, 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면 언제든 제대로 몰입해 볼 생각입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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