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룩스, 공동주택·주상복합 전기공사 잇단 수주…396억원 규모 확보

소룩스가 공동주택 및 주상복합 개발사업 전기공사 분야에서 연이어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며 전기 인프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27일 부산 괴정동 지역주택조합과 약 154억원 규모의 공동주택 전기·소방·통신설비공사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 4일에는 아산 온양 주상복합 공동주택 전기공사 계약(127억원)과 전주 기린동 주상복합개발사업 전기공사 계약(115억원)을 각각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3건의 계약 규모는 총 396억원 수준이다. 단기간에 공동주택과 주상복합 관련 전기공사를 연속 수주하면서 전기시공 사업이 본격적으로 매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LED 조명 전문기업으로 사업을 영위해 온 소룩스는 조명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현장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전기시공 사업을 적극 확대해왔다. 기존 세대조명과 공용부 조명, 경관조명 중심에서 벗어나 전기설비와 통신, 소방 등 건축 전기 인프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이번 연속 수주는 단순 조명 납품 기업에서 전기공사와 인프라 시공을 수행하는 종합 전기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공동주택과 주상복합 사업은 전기 안전성과 시공 품질, 납기 대응 능력이 핵심인 만큼, 소룩스는 이번 프로젝트들을 통해 신규 사업 분야에서의 수행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최근 AI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가치 전기 인프라 분야 진출도 추진 중이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 공급과 안정적인 배전 시스템, 전기설비 운영 효율성이 중요한 산업으로 꼽힌다. 소룩스는 현재 확보한 전기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주택 전기공사뿐 아니라 산업용 전기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분야까지 사업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룩스 관계자는 "이번 연속 수주는 전기시공 및 전기 인프라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공동주택과 주상복합 전기공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만들고, 향후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 인프라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조명사업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전기시공과 전기 인프라,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신규 사업 부문의 실적 가시성을 높이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룩스는 앞으로 공동주택과 주상복합, 복합개발사업 등에서 전기·조명 인프라 수주를 확대하는 동시에 AI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 산업 인프라 분야에서도 전기시공 역량을 적극 활용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연속 수주는 소룩스가 조명 전문기업에서 전기시공과 데이터센터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종합 전기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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