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투표용지 부족 사태 "부정선거 증거…李대통령 하야 요구"
대국본 '광화문 국민대회'서 주장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가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결정적 증거가 나온 것"이라며 재선거와 이재명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다.
7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전날 전 씨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의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전국의 모든 선거가 전면 무효임을 선언, 전국적인 재선거를 선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6·3 지방선거 당일, 서울 송파구 잠실2·4·7동, 가락2동, 문정2동, 강남구 청담동, 광진구 구의3동 소재 14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 투표가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선관위는 투표용지를 긴급 조달하고 마감 시각을 오후 10시로 연장했다.

그러나 투표 과정에서 문제를 제기한 시민과 보수 성향 유튜버 등 수백 명이 투표함 반출을 막겠다며 투표소를 봉쇄하며 약 35시간 동안 밤샘 대체를 벌였다. 경찰은 잠실 7종 제2 투표소에 기동대 18개 부대를 투입해 투표함을 확보한 뒤 개표 절차를 마무리했다.
전 씨는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부정선거 음모론'의 결정적 증거라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이 있는 이재명 정권에 대한 국민 저항권을 발동한다. 이재명 정권의 하야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받는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도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이 부정선거로 위협받고 있다"며 "이재명은 내란 조작과 부정선거로 권력을 찬탈하고 자유대한민국을 공산화, 독재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선거 관리 부실을 고리로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집회 무대에 선 한 남성은 "부정선거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 밝혀낼 사람, 무조건 우리가 지켜내야 할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 한명 뿐"이라며 "윤어게인"을 구호로 외쳤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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