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지구 4바퀴 돈 李대통령…'타운홀·시장·정상외교'로 현장 챙겼다

정지서 기자 2026. 6. 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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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년간 국내외를 오가며 사실상 지구 4바퀴에 육박하는 거리를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는 7일 공개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걸음으로 돌아본 1년' 자료에서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국내에서 2만2천929㎞, 해외 순방으로 약 15만㎞를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지구 반 바퀴와 지구 3.8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다.

이 대통령은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국정을 시작한 이후 지난 1년 동안 경내 행사 250건, 지방 행사 178건을 소화했다. 해외 순방은 14개국에서 이뤄졌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첫 1년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현장 소통'과 '실용 외교'를 제시했다.

국내적으로는 전국 타운홀미팅과 국민임명식 등 국민 참여형 행사를 중심으로 국정 운영을 이어갔다. 특히 타운홀미팅은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12차례 개최됐으며, 주민 3천500여명이 참여했다. 청와대는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정책 제안 검토 결과를 당사자에게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정책 참여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민생 현장 행보도 눈에 띈다.

이 대통령은 산업 현장 방문과 문화예술인 간담회, 지역 행사와 연계한 시장 방문 등을 이어갔다. 특히 전통시장을 24차례 찾으며 평균 2주에 한 번꼴로 시장을 방문했다. 청와대는 이를 골목상권과 서민 경제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외교 무대에서는 정상외교 복원에 방점을 찍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14개국 순방과 함께 정상 간 통화 39회, 외국 정·재계 인사 접견 26회를 진행했다. 청와대는 이를 국정 1년 차 기준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활발한 정상외교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유엔(UN), 아세안(ASEAN),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며 국제사회 복귀를 알렸다. 또 계엄 사태로 인한 행정 공백 우려 속에서도 2025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청와대는 자평했다.

주요국 정상외교도 강화됐다.

미국과 중국 정상과는 각각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가졌고, 일본과는 네 차례 상호 방문을 통해 셔틀외교를 복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도, 이집트, 브라질 등 글로벌사우스 핵심 협력국과의 교류도 확대했다.

경제 외교 성과도 강조됐다.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한중 비즈니스포럼 등을 포함해 7개국에서 8차례 경제 행사를 개최했고, 12개국에서 총 14차례 동포간담회를 열어 3천380여명의 재외동포들과 소통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국내 행사와 해외 순방을 통해 계엄으로 멈춰선 대한민국을 조기에 정상화하고 국제사회에 당당히 복귀했음을 알렸다"며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활발한 활동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국민 통합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시장 방문(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위문 방문 후 인근 길동복조리시장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 2026.6.6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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