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경기 연속 안타 폭발했는데…이정후 양키스행 거론 "저지 빈자리 채운다"

김영서 2026. 6. 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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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9경기 22안타·타율 0.324 맹타
"자이언츠 최고 외야 트레이드 카드"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 Imagn Images=연합뉴스
<yonhap photo-3994="">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 AP=연합뉴스</yonhap>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우투좌타 외야수 이정후(28)가 연속 안타 경기를 14경기로 늘렸다. 개인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 이정후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미국 현지 사이트 어라운드 더 포그온은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셀러(Seller)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팀이 반등해 적극적인 전력 보강에 나설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재까지 (선두와의) 격차가 너무 벌어졌고, 경기력도 들쭉날쭉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고 최근 전했다.

현지 매체들 사이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팀 내 핵심 선수들을 내놓는 대대적인 트레이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한국시간) 기준으로 26승 39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NL) 4위에 자리한 상황. 지구 선두 LA(로스앤젤레스) 다저스(41승 23패)와 격차는 15.5경기에 달한다. 로건 웹, 루이스 아라에스 등이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된다.

이정후도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며 트레이드 대상자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정후는 현재 1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개인 MLB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경신 중이다. 최근 9경기에서 22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MLB 타격 부문 4위(타율 0.324)에 이름을 올렸다. 어라운드 더 포그온은 '양키스가 자이언츠에 SOS(구원 신호)? 이정후 트레이드 가능성 거론'이라고 제목을 지었다.

양키스가 이정후의 새로운 행선지로 언급된 이유가 있다. MLB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홈런왕' 애런 저지가 최근 오른쪽 갈비뼈 피로골절 진단을 받으면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양키스 입장에서는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저지의 공백을 메울 외야수가 필요한 상황인데, 그 대안으로 이정후가 거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yonhap photo-2581=""> 이정후. AFP=연합뉴스</yonhap>
매체는 '이정후는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MLB에 진출하면서 맺은) 6년 1억 1300만 달러(1762억 원) 계약 이후 가장 뜨거운 타격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라면서 '(샌프란시스코 외야 자원 중) 가장 매력적인 카드는 단연 이정후다. 양키스는 지난해 이정후가 타격감이 올라왔을 때 얼마나 위력적인 선수인지 직접 경험했다'고 전했다.

변수는 저지의 부상 회복 속도. 저지는 약 4~6주 후 재검진을 통해 회복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양키스의 트레이드 전략도 달라질 전망이다. 매체는 '포스트시즌(PS) 직전까지 (저지의) 복귀가 어렵다고 본다면 (양키스가) 이정후 영입을 위해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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