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 배우 제임스 핸디, 피습 사망…용의자는 여친 아들
현예슬 2026. 6. 6. 01:57

최근 영화 ‘탑건 매버릭’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핸디(81)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고 NBC 뉴스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핸디가 지난 3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 앞마당에서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핸디의 여자친구 아들인 마이클 글레드힐(44)로 확인됐다.
경찰은 “나는 신의 아들이고, 방금 죄인을 죽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핸디가 자택 앞마당에서 가슴 부위를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채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이 그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그는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 신고자는 글레드힐로 밝혀졌으며, 그는 현장에서 손짓으로 경찰을 부르며 “내가 경찰이 찾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그를 체포해 구속했다. 그는 현재 구금 중으로, 200만 달러(31억1900만원)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글레드힐은 어머니와 함께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뉴욕에서 태어난 고인은 ‘쥬만지’를 비롯해 ‘엑스파일’, ‘NCIS:로스앤젤레스’, ‘더 클로저’ 등 수십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관록 있는 배우다. 최근에는 흥행작 ‘탑건 매버릭’(2022)에서 바텐더 역으로 나왔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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