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 비농업 고용 충격'에 25원 넘게 급등…1,550원대 중반(상보)

김지연 기자 2026. 6. 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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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틱차트(야간 연장거래 포함)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연장거래 시간대에 25원 이상 급등하며 1,550원 선도 상향 이탈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0시31분 현재 전장 대비 25.30원 급등한 1,55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장 대비 9.40원 오른 1,539.10원에 서울장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9년 3월 9일 이후 최고치다.

서울장 시간대에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에 1,549.10원까지 뛰며 1,550원 턱밑까지 올랐고, 오름폭은 차츰 줄어 1,540원 부근까지 내렸다.

그러나 연장거래 시간대에서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달러-원 환율을 재차 끌어올렸다.

오후 9시30분께 공개된 지난달 미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7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8만5천명)를 2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

나티시스 CIB의 크리스토퍼 호지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제는 분명해져야 한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5월 성명서에 담은 '완화 편향'(easing bias)을 6월에 제거할 것"이라며 "올해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점도표는 극히 드물거나, 아예 없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뜨겁다는 인식 속에 달러인덱스가 99.59대로 급등하자, 달러-원은 얇은 장 속에서 오후 10시30분께 1,555.5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10일 장중 고점(1,561.00원) 이후 최고치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 엔·위안·대만달러 등 아시아 통화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187엔 오른 160.14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10달러 하락한 1.15910달러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761위안으로 올랐다.

jykim2@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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