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심 ′변화′와 ′견제·협치′ 선택했다
◀ 앵 커 ▶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 민심은 지방 권력의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또, 부산시의회 구성은 여소야대를 선택해 견제와 함께 협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준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 기초단체장 16곳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7곳을, 국민의힘은 9곳을 가져갔습니다.
광역시의회 역시 전체 48석 가운데 민주당이 11석, 국민의힘이 37석을 차지해 야당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양상은 이전과 많이 달랐습니다.
부산은 2018년을 제외하고는 국민의힘 등 보수 정당이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을 거의 독차지하다시피 해왔지만, 이런 경향이 많이 약화된 겁니다.
보수 우위의 지역색 속에서도 경기 침체와 인구 유출 등 부산이 맞닥뜨린 여러 과제 앞에 변화를 원하는 민심 역시 커진 겁니다.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지방의 소멸 그 중에서도 상당히 부산의 퇴조가 많이 부산 시민들의 표심을 많이 자극을 한 것 같고요."
부산 민선 10기가 여소야대로 출범함으로써 시의회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해진 민주당은 전재수 당선인의 정책 추진에 힘을 보탤 걸로 예상되고, 반면 국민의힘은 다수당으로서 당선인을 견제하는 역할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앞으로의 부산시정은 일방적인 독주가 아니라 그러니까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산 시정의 권력을 절묘히 배분한 부산시민의 선택은, 결국 부산의 변화와 여야 협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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