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유의동·윤용근·이진숙 국회 입성…"당 거듭나는 데 노력"
유의동 "선거 성적표가 당 현재"
지난 3일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소속 김태규·유의동·윤용근·이진숙 의원이 5일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들 의원은 당을 위해 일조하면서 국민 지지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네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전 열린 당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김태규·유의동·윤용근·이진숙 의원이 의원총회장에 입장하자 악수하며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들에게 꽃다발을 건네기도 했다.
송 원내대표는 "네 분의 당선은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독재를 견제해야 한다는 민심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10명 (의원) 동지가 힘을 합쳐 의정 활동을 한다면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며 "이 정권의 독선과 오만에 브레이크를 걸고 다음 총선에서 될 기회가 있을 것이다. 희망을 가져본다"고 했다.
이번에 4선이 된 유 의원은 이 자리에서 "6·3 재선거는 민심이 분명했고 표심은 정확했다"며 "받은 성적표가 당의 현재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동료 의원들과 논의하며 당이 거듭나는 데 부족하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다시 한번 보수가 새롭게 일어나고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 역시 "의원님들께 많이 배워서 강한 정당이 되는 데, 국민 지지를 받는 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정치를 시작한 것 아니겠냐"며 "보탬이 될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 결과와 관련해서는 "전체적인 판세는 개인적인 의견을 묻는다면 판정승이라고 본다"고 했다.
앞서 3일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김태규 의원은 울산 남갑, 유의동 의원은 경기 평택을, 윤용근 의원은 충남 공주·부여·청양, 이진숙 의원은 대구 달성 지역에서 경쟁 후보들을 꺾고 배지를 달았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서 송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의원총회 뒤 취재진과 만나 "오늘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회의를 하면 (선거) 타임라인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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