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방한 기간 배경훈 부총리와 면담…AI 협력 논의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기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한국 방문 일정 중 배 부총리와 만나 인공지능(AI) 인프라와 반도체, 피지컬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넘어 제조, 로봇, 자율주행 등 물리 세계로 확장되는 가운데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로보틱스와 디지털 트윈, AI 팩토리 등 산업 현장 전반으로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정부는 초격차 AI 기술 확보와 AI 인프라 확충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배 부총리는 AI 인재 양성, 컴퓨팅 인프라 확대, 산업계 AI 전환 등을 강조해온 만큼 이번 면담에서도 국내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기업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 파운드리, 클라우드, 통신, 로봇 등 엔비디아 생태계와 접점을 넓히고 있어 민관 차원의 협력 논의에도 관심이 쏠린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정부와 국내 4개 기업(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네이버클라우드)에 총 26만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정부의 구입 물량은 5만장이었다.
정부는 이 5만장을 소버린 AI 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등에 활용하고 있다.
황 CEO의 이번 방한은 단순한 기업 간 회동을 넘어 한국의 AI 전략과 글로벌 AI 공급망 내 역할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부와 엔비디아 간 논의가 국내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산업 AI 전환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엔비디아가 정부ㆍ민간기업과 AI 관련 협약식을 하는 모습[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5/552842-MG6mj39/20260605143103440ujs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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