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최우선"…배민, '라이더 폭염 종합대책' 실시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달 라이더의 여름철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2026년 라이더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종합대책은 고용노동부의 폭염 대비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 발표에 맞춰 우아한청년들이 매년 이어온 혹서기 라이더 지원사업을 한층 강화했다.
먼저 우아한청년들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배달라이더 동행쉼터'를 운영한다. 2024년 서울에서 시작된 배달라이더 동행쉼터는 기존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접근성·실효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편의점 3000여 곳으로 운영범위를 넓혔으며, 올해는 전국으로 확대해 더 많은 라이더의 휴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배민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생수 지원도 2년째 시행한다. 지난해 45만병에서 규모를 늘려 이번 혹서기에는 약 70만병을 전국 배민B마트에서 배포할 계획이다. 배달환경 개선을 위해 2021년부터 시작한 '라이더 계절성 물품지원'도 이어진다. 올여름에는 라이더 수요조사를 반영해 우의, 쿨링조끼 등 온열질환 예방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폭염 상황에 대비한 '기상안내'와 '휴식권고'도 병행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 배민커넥트 앱을 통해 고용노동부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와 예방수칙을 전달하고, 폭염 시 1시간 이내 10분 이상 휴식을 권고할 예정이다. 라이더가 부담 없이 쉬어갈 수 있도록 고객 대상 배달 지연 사전 안내와 응대 체계도 함께 운영한다.
온라인 채널에서도 혹서기 안전운행을 돕는다. 우아한청년들은 네이버지도와 연동해 전국 이동노동자쉼터 위치를 상시 안내하고, '배민라이더스쿨 온라인 폭염 대응 교육' 및 '우아한 배달 백과사전'을 통해 안전운행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라이더가 여름철 무더위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해 라이더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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