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잠실투표소 시위대 해산조치 시작…물리적 충돌

정혜정 2026. 6. 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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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찰 기동대가 투표함 반출을 놓고 시위대와 대치 중인 잠실 7동 투표소에 진입했다. 한찬우 기자


경찰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일어난 뒤 투표함 반출을 놓고 대치 중인 시위대에 대한 해산조치에 나서면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경찰은 5일 오전 7시 30분께부터 서울 송파구 우성아파트 경로당에 설치된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 10여개 기동대 약 1000명을 배치하고 밤새 투표함 반출을 막은 시위대와 대치 구도를 형성했다.

이어 오전 8시 20분께부터는 건물 뒷문 앞에서 시위대와 충돌하고 있다. 시위대가 스크럼을 짠 상태로 진입을 막자 경찰은 한 명씩 붙잡아 끌어내고 있다. 시위 인력이 더 합류하지 못하도록 뒷문으로 향하는 길목도 봉쇄했다.

오전 8시께부터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현장에 도착해 시위대를 옹호하며 경찰에 항의 중이나 집행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투표소의 투표함 2개에는 약 2000명분의 투표지가 있다. 시위대는 유권자의 참정권 침해를 주장하며 투표함 반출을 막아서고 있다. 해당 투표함을 열어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의 당선이 법적으로 확정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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