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 5명 시장·군수 재선 성공, '속초, 삼척, 태백' 국힘 강세보여
영동지역과 강원남부 등 8개 시군에서는
5명의 시장군수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된
삼척시장과 태백시장은
1위와 2위의 득표율 차이가 컸습니다.
이슈가 많았던 속초는 예상을 깨고
현직 시장이 당선됐고,
고성과 정선은 인물론에서
현직 프리미엄이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통적으로 보수색이 강했던
삼척과 태백에서는 당초 예상대로
시장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했습니다.
1위와 2위의 득표율 차이는
태백시장은 23.35%포인트,
삼척시장은 15.34%포인트였습니다.
삼척시의 도지사 득표율은 김진태 후보가
우상호 후보를 8%포인트가량 앞서며
시장 선거와 같은 민심을 보였습니다.
[박상수/국민의힘 삼척시장 당선인]
"사업의 완성과 연속성으로 삼척시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 달라고 그런 명령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상호/국민의힘 태백시장 당선인]
"해야 할 일, 그리고 하고자 한 일들을 말씀 올렸는데 우리 시민들께서 선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현직 시장의 리턴 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속초시장 선거에서는 현직인 국민의힘
이병선 시장이 이겼습니다.
그동안 도지사 선거와
유사한 지지양상을 보였던 속초시장 선거는,
이번에는 도지사는 민주당 우상호 후보에
더 표를 준 반면,
속초시장 후보는 국민의힘에 표가 집중됐습니다.
속초 대관람차와 영랑호 부교 사업 등
전직 시장이 재임중 추진했던 사업들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당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병선/국민의힘 속초시장 당선인]
"속초는 앞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속초는 미래를 바라보고 가야 합니다. 행복한 도시, 건강한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로 가야 하는데."
고성군은 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민주당 우상호 후보를
7%포인트가량 앞섰지만,
군수 선거는
민주당 함명준 후보가 국민의힘 박효동 후보를
9%포인트가량 앞서며 당선됐습니다.
정선군수 선거도 도지사 선거는 국민의힘이
약간 우세했지만, 민주당 최승준 후보가
상대 후보를 7%포인트가량 앞서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특별한 이슈가 없었던 고성과 정선의
군수 선거는 인물론에서 우세했던
현직이 3선에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최승준/더불어민주당 정선군수 당선인]
"우리 군민과 함께 일구어냈던 그런 성과에 대해서 인정을 해주신 그런 선거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함명준/더불어민주당 고성군수 당선인]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일이라면 벌여 나가고 한쪽에는 다 잘 마감해서 아주 멋진 고성을 만드는데 최대한 노력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직 자치단체장이 재선에 성공한 시군에서는
중단 없는 행정추진에 대한 기대감에
주민들이 표를 더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MBC 뉴스 김형호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윤)
Copyright © MBC강원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