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반도체 약세에 1%대 하락

박지은 기자 2026. 6. 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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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4일 일본 주요 증시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주 매도세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1.44포인트(1.36%) 하락한 67,470.69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보다 44.35포인트(1.11%) 내린 3,951.85에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에서 브로드컴의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한 흐름을 이어받아 일본 증시에서도 AI와 반도체 종목이 약세장을 주도했다.

특히 소프트뱅크그룹(SBG)의 주가는 장 마감 무렵 11% 넘게 떨어지며 일본 증시를 끌어내렸다. 지난 2일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여러 증권사에서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던 키옥시아의 주가도 2% 이상 하락했다.

이날 오후 일본은행(BOJ)이 오는 15~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해 1.0%로 올리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단 소식도 주식 매도세를 부추겼다. BOJ는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닛케이 지수의 단기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외국인 투자자문가는 "일본 주식에 대한 전망 수정이 필요하지만, 주가 상승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반면, 치바긴자산운용의 모리타 준 리서치 수석은 "시장에서 현재 상황은 7만엔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도 꽤 많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하는 등 닛케이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점치는 시각도 있다.

일본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37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45bp 상승한 2.6621%에 거래됐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95bp 상승한 3.8741%에, 2년물 금리는 0.16bp 내린 1.4096%를 나타냈다.

한편,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2% 떨어진 159.824엔에 거래됐다. 환율은 오전 장 초반 160엔을 상향 돌파했으나 오후 장 한때 BOJ의 금리 인상 소식과 맞물려 수직 하락하기도 했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BOJ에 정부와의 긴밀한 공조 하에 적절한 통화정책을 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닛케이225지수[출처: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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