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성공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 확정 직후 출근 … "책임감 있게 도정 운영"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6. 6. 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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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재정·미래신산업 육성·기후위기 대응 등 제시

"도민 행복과 경남 발전을 위해 책임감 있게 도정을 운영해 나가겠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당선 직후 현 도지사로서 업무에 복귀해 간부 티타임 회의를 주재하곤 이같이 말했다.

박 도지사는 "선거기간 도민들이 전해주신 의견을 잊지 않고, 임기 동안 초심을 유지하며 도정에 임할 것"이라며 "도정을 비운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또 "선거가 마무리된 만큼 모든 공직자가 도민과 지역 발전만을 바라보며 적극적인 자세로 행정 혁신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후 도청에 복귀해 간부회의를 이끌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이어서 박 지사는 ▲건전재정 기반의 민생 행정 ▲미래 신산업 육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행정 혁신을 향후 도정의 주요 추진 방향으로 제시하며 전 부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도민생활지원금 지급 현황을 점검하며 "경남도가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추가 채무 없이 생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었다"면서 "고물가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 안정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라며 ▲피지컬 인공지능(AI) ▲소형모듈원자로(SMR) ▲콘텐츠·소프트웨어 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관련 부서에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반시설 확충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라고 했다.

이와 함께 기후위기와 최근 기상 전망과 관련해 "기후 변화가 불볕더위뿐 아니라 생태계 변화와 각종 사회적 위험요인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보건·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포함한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환경 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행정도 사후 대응 중심에서 벗어나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표율 97.30%인 4일 오전 9시 12분 기준, 51.48%의 득표율로, 같은 시간 기준 48.51%의 표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5만 510표 차로 꺾으며 전·현직 도지사 대결에서 승리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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