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사순문, 장흥군수 당선... 민주당 '현역 프리미엄' 뚫었다
[김정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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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순문 장흥군수 당선인 기념촬영 . |
| ⓒ 사순문캠프제공 |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개표 결과 조국혁신당 사순문 당선인은 1만 1349표(50.55%)를 득표해 1만 1101표(49.44%)를 얻는 데 그친 민주당 김성 후보를 248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 민선 8기에 이은 사 당선인과 김성 후보 간의 '리턴매치'로 큰 관심을 모았다. 4년 전 민주당 소속 전남도의원이었던 사 당선인은 당시 군수 경선 과정에서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조직력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와신상담 끝에 재도전에 나선 사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조국혁신당에 전격 합류했다. 그는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왜곡된 구조가 무능한 단체장을 양산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인물 및 정당 교체를 호소해 왔다. 특히 민주당 대 무소속 구도였던 과거와 달리 '민주당 대 조국혁신당'이라는 선명한 정당 대결 구도를 형성하며 지역 민심을 파고들었다.
사 당선인은 전남도의원을 지내며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섰던 경험 등으로 인지도를 쌓아왔다. 앞서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 낙선, 2022년 군수 선거 낙선 등 연이은 정치적 시련을 겪었으나, 이번 승리로 '오뚜기 군수'라는 타이틀과 함께 화려한 재기에 성공했다.
사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오늘의 승리는 사순문 한 사람의 승리가 아니라, 변화를 선택해 준 군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이제 선거는 끝났다. 경쟁 과정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모두 소중한 장흥군민"이라며 선거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통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은 사순문 장흥군수 당선인과 김태성 신안군수 당선인을 배출하며,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의 견고한 독점 체제에 균열을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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