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직 사퇴하고 재출마 논란, '강제 추행' 군의원 낙선
[이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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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원표 전 충남 예산군의원. |
| ⓒ 홍원표 전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
'강제 추행' 혐의로 재판을 진행 중인 홍원표 전 충남 예산군의원이 6.3 지방선거에서 낙선했다. 득표율도 7%선에 그쳤다.
홍 전 의원은 지난해 9월 강제 추행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군의원 직도 사퇴했다. 하지만 이번 6.3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예산군의원 선거에 다시 출마해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결과는 낙선.
홍 전 의원이 출마한 예산군라 선거구 투표 결과에 따르면 홍 전의원은 투표자 9130명 중 659명의 지지를 얻었다. 이 지역구 5명의 출마자 중 가장 낮은 득표율(7.55%)이다.
관련해 홍원표 전 의원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선거에서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에 보답하지 못했다"라며 "모든 결과는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 생각하며 겸허히 받아 들인다"라며 "더 깊이 성찰하며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홍원표 전 의원으로부터 추행을 당한 피해자 A씨는 "2차 가해를 당하는 기분"이라며 홍의원의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피해자 A씨는 4일 "홍원표의 낙선을 개인적인 복수나 승리로 받아들이고 싶지는 않다"라면서도 "하지만 이번 결과가 유권자들이 공직자에게 요구하는 최소한의 책임과 기준을 보여준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저는 사건 이후 긴 시간 동안 큰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았다"라며 "중요한 것은 선거 결과보다도, 앞으로 남은 사법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고 사실관계에 따른 책임이 분명히 확인되는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지역사회가 피해자에게 침묵을 강요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6.3 지방선거 전 홍 전 의원의 측의 요청으로 연기됐던 홍 의원의 '강제 추행' 혐의 관련 재판은 오는 6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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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 홍원표 전 군의원 재판,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 https://omn.kr/2i2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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