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반야마 앞에서 클러치 슛’ 브런슨 30점 앞세운 뉴욕, 파이널 1차전 승리

김우중 2026. 6. 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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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브런슨이 4일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샌안토니오와의 NBA 파이널 1차전 4쿼터 막바지 바셀을 피한 뒤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NBA SNS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27년 만에 성사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파이널 경기서 1승을 선취했다. ‘뉴욕 시장’ 제일런 브런슨이 클러치 득점 포함 30점을 몰아쳤다.

뉴욕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5~26 NBA 파이널(7전4승제) 1차전서 샌안토니오를 105-95로 제압했다. 뉴욕은 이번 플레이오프(PO) 연승 기록을 12경기로 늘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이 NBA 파이널에 오른 건 준우승을 차지한 지난 1998~99시즌 이후 27년 만이다. 당시 뉴욕은 샌안토니오에 1승 4패로 밀려 왕좌를 놓치고 장기간 무관에 그쳤다.

올 시즌엔 다르다. 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 3번 시드를 차지한 뉴욕은 PO서 애틀랜타 호크스(4승 2패),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4승),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4승)를 차례로 잠재우며 파이널까지 올랐다. 파이널에서 마주한 상대는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가 버티는 샌안토니오였지만, 1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홈팀의 선봉장은 단연 브런슨이었다. 그는 이날 30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4쿼터 막바지엔 역전 3점슛을 꽂더니, 상대 추격을 끊어내는 결정적인 점프슛까지 추가하며 승전고를 책임졌다.

샌안토니오 웸반야마가 26점 12리바운드 3블록으로 분전했으나, 그 역시 결정적인 턴오버(6개)를 범하는 등 에이스 대결서 고개를 숙였다. 시리즈 2차전은 오는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뉴욕 브런슨이 4일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샌안토니오와의 NBA 파이널 1차전 4쿼터 막바지 바셀을 피한 뒤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NBA SNS


전반까지 경기를 주도한 건 샌안토니오였다. 줄리안 챔패그니가 첫 3점슛 6개 중 5개를 림에 꽂았다. 벤치서 출격한 딜런 하퍼는 12점을 지원했다. 뉴욕에선 칼-앤서니 타운스와 브런슨이 분전했지만, 전반에는 다소 밀렸다. 특히 브런슨의 야투 감각은 다소 무뎠다.

뉴욕은 3쿼터 추격을 이어갔다. 브런슨이 다소 침묵한 사이 타운스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뜨거웠던 샌안토니오의 슛감은 차갑게 식었고, 특히 3점슛 9개를 모두 놓치는 등 침묵에 빠졌다. 

76-76으로 맞선 채 향한 4쿼터, 침묵하던 뉴욕 OG 아누노비와 샌안토니오 웸반야마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접전이 이어졌다.

팽팽하던 균형은 브런슨의 의해 무너졌다. 샌안토니오가 웸반야마의 자유투 2점으로 승부를 뒤집은 상황, 브런슨이 종료 1분 50초를 남겨두고 역전 3점슛을 꽂았다. 이후 웸반야마는 이후 공격권서 드리블 실수로 턴오버를 범했고, 이는 브런슨의 쐐기 점프슛으로 이어졌다. 브런슨은 데빈 바셀의 수비를 뚫고, 웸반야마 앞에서 절묘한 점프슛을 꽂았다. 

뉴욕은 아누노비의 자유투로 역전극을 완성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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